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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팔꿈치 수술’ 잊힌 1차지명, 공 5개로 1이닝 퍼펙트…한 달 만에 다시 마운드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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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팔꿈치 수술’ 잊힌 1차지명, 공 5개로 1이닝 퍼펙트…한 달 만에 다시 마운드 오르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이 한 달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최충연은 26일 이천 두산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 5개로 1이닝은 순삭했다. 5-1로 앞선 6회 선발 정민성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충연은 첫 타자 홍성호를 초구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을 잡았다. 김민혁도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 추재현은 2볼에서 3구째 2루수 뜬공으로 순식간에 이닝을 끝냈다. 

최충연은 5월 24일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2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등판이 없었다. 구위와 컨디션을 회복하고 한 달 만에 등판해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음주운전→팔꿈치 수술’ 잊힌 1차지명, 공 5개로 1이닝 퍼펙트…한 달 만에 다시 마운드 오르다




최충연은 1차지명 출신의 유망주였는데, 잔부상에 시달리며 1군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 최충연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차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데뷔 첫 해 1군에서 3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2.91로 부진했다. 2017년 선발과 불펜으로 42경기(84이닝) 3승 8패 3홀드 평균자책점 7.61을 기록했다. 

2018년이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불펜투수로 70경기(85이닝) 2승 6패 8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삼성 불펜에서 심창민, 장필준, 우규민 등과 필승조로 활약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음주운전→팔꿈치 수술’ 잊힌 1차지명, 공 5개로 1이닝 퍼펙트…한 달 만에 다시 마운드 오르다




그러나 2019년 34경기(36⅔이닝) 2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7.36으로 부진했다. 시즌이 끝나고, 2020년 1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KBO의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와 삼성 구단 자체 10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0년 말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0~2021년 2년 간 출장 기록이 없다.

2022년 1군에 복귀했으나 좋았을 때의 구위를 되찾지 못했다. 38경기(38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잔부상에 시달리며 1군 보다는 2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2023년 1군에서 7경기(9⅓이닝)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2군에서만 던졌다. 2군에서도 9경기(7⅓이닝) 등판에 그쳤다. 올 시즌 2군에서 6경기(7⅔이닝)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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