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리뷰] 오래 기다렸습니다! '음바페 데뷔전→82분+데뷔골' 레알 마드리드, 아탈란타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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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아탈란타에 승리하며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는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스타디온 나로도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에 2-0으로 승리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비니시우스, 음바페, 호드리구, 벨링엄, 발베르데, 추아메니, 멘디,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 쿠르투아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아탈란타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크먼, 더케텔라러, 파샬리치, 루제리, 에데르송, 더론, 자파코스타, 콜라시나츠, 히엔, 짐시티, 무소가 선발 출장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탈란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5분 발베르데가 우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무리헀지만 수비에 걸렸다.
아탈란타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4분 더론이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강한 크로스를 올렸다. 더론의 크토스는 밀리탕에 굴절되면서 골대를 강타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넣어줬고 벨링엄이 쇄도했다. 하지만 무소 골키퍼가 빠르게 나와 처리했다. 벨링엄은 끝까지 도전했고 위험한 상황이 나오면서 벨링엄이 경고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도 골대를 때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비니시우스가 수비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시도했다. 비니시우스의 패스가 호드리구에게 향했다. 호드리구는 급하게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루반에 들어와 음바페가 포문을 열었다. 후반 1분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좌측면에서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음바페의 슈팅은 높이 뜨고 말았다.
아탈란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분 더론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파샬리치가 머리에 맞췄다. 파샬리치의 헤더는 골문으로 향헀지만 쿠르투아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 14분 비니시우스가 좌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렸고 골대 앞에 위치한 발베르데에게 밀어 줬다. 발베르데는 여유롭게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가 흐름을 탔다. 후반 16분 비니시우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했지만 무소 골키퍼가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벨링엄이 슈팅을 때렸다. 벨링엄의 슈팅은 수비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무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음바페의 데뷔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부정확했다.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벨링엄이 잡았다. 음바페가 수비를 따돌리며 움직였고 벨링엄이 내줬다. 음바페는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37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박스 좌측 깊은 지역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다.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는 수비에 굴절됐고 그 공이 가까스로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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