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비보! 경찰 추격전 후 숨진 채 발견…"어머니 날 지켜보고 계셔" 깊은 효심으로 화제 모은 美 NFL 유망주, 24세로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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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내셔널풋볼리그(NFL) 유망주 마숀 니랜드가 경찰과의 차량 추격전 벌인 후 숨진 채로 발견됐다.
NFL은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니랜드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그의 연인 카탈리나, 가족, 친구들,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2001년생 미국 미시간주 출신의 니랜드는 고교 시절부터 라인배커와 타이트엔드로 활약하며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웨스턴 미시간대 진학 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활약하며 대학 통산 149태클과 12.5색을 기록, 2023년 미드아메리칸 콘퍼런스(MAC) 2nd 팀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NFL 드래프트에서는 카우보이스의 2라운드(전체 56번)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인 2024년 11경기에 출전해 14태클을 기록했고, 올 시즌(2025년)에는 7경기(3경기 선발)에 나서 12태클, 1개의 색, 생애 첫 NFL 터치다운을 터뜨리며 유망주로 성장 중이었다.
특히 그는 깊은 효심으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드래프트를 불과 두 달 앞두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유골 일부를 담은 작은 목걸이를 만들어 항상 착용했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내가 NFL에 가는 걸 보셨다. 이제는 곁에 없지만, 항상 나를 지켜보고 계신다고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믿기 어려운 비보가 전해졌다. 프리스코 경찰국의 발표에 따르면 니랜드는 차량 추격전 직후 스스로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니랜드는 교통 위반 단속을 위해 정차를 요청받았으나 이를 거부하고 도주했다.이에 텍사스 공공안전부(DPS) 소속 순찰대가 추격에 나섰다.
순찰대는 프리스코 시내에서 차량을 놓쳤으나, 잠시 뒤 댈러스 파크웨이 남쪽 방향 워런 파크웨이 인근에서 충돌한 상태의 차량을 발견했다.
그는 사고 직후 차량을 벗어나 도주했으며, 경찰은 수색견과 드론을 투입해 야간 수색 작전을 벌였다. 그로부터 약 세 시간 뒤인 새벽 1시 31분(현지 시간), 니랜드는 인근 지역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가족 측은 그가 최근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사진=내셔널풋볼리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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