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멀티히트인데, 160km 타구들이 다 걸리다니...김하성 1안타 2득점 & 시즈 10K 완벽투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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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하루 휴식 후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하지만 안타성 타구가 여러차례 잡히면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김하성은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가빈 윌리엄스를 맞이했다. 2회초 1사 1,3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포심과 2구 커브를 파울을 치면서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 몰린 김하성, 3구째 81.2마일 원바운드성으로 떨어지는 커브에 반응했지만 투수 앞으로 향했다. 투수 땅볼에 3루 주자 잰더 보가츠가 협살에 걸렸고 아웃이 됐다. 김하성은 1루에 진출했지만 루이스 캄푸사노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득점권이 만들어졌다. 1사 1,2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고 앞선 타석과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가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고 5구째 95.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잭슨 메릴을 불러들이지 못했지만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결국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적시타로 샌디에이고는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페드로 아빌라를 상대로 초구를 때려냈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9.5마일(160.1km)의 강한 타구였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8회초 선두타자 데이빗 페랄타의 솔로포로 4-0을 만든 뒤 4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76.3마일 커브를 건드렸다. 유격수 땅볼로 향했는데 유격수 다이넬 슈니먼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루를 밟았다. 이후 상대 폭투로 2루까지 도달했고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다.
9회초 2사 1루 5번째 타석, 2볼 1스트라이크세어 4구째 92.4마일의 포심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유격수 브라이언 로키오의 호수비에 걸렸다. 99.8마일(160.6km)의 강한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선발 딜런 시즈가 7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면서 9승(8패)째를 수확했다. 앞선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6이닝 1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이어 2경기 연속 1피안타에 10개 탈삼진 이상을 뽑아냈다.
보가츠 메릴 페랄타 캄푸사노가 2안타씩을 뽑아냈다. 캄프사노는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2연패를 탈출하면서 51승50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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