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일본 축구 어떻게 이런 일이...'0골 0도움' 연봉 1위 먹튀→2달 연속 '이달의 선수' 수상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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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일본 축구 어떻게 이런 일이...'0골 0도움' 연봉 1위 먹튀→2달 연속 '이달의 선수' 수상 대반전](/data/sportsteam/image_1762560037274_14185403.jpg)
[포포투=김아인]
카마다 다이치의 대반전이 계속되고 있다.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2연속 수상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팰리스 팬들이 2개월 연속 카마다를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 카마다는 10월 리버풀 원정 3-0 승리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다. 유럽 대항전 데뷔전이었던 디나모 키이우전과 에버턴, 본머스,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마다는 일본의 핵심 선수다. 그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며 유럽에서 떠오르는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지만, 2023-24시즌 라치오로 이적한 뒤 입지가 줄어들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은사였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부름을 받고 지난 시즌 팰리스에 합류했다. 546만 파운드(약 96억 원)에 달하는 연봉으로 구단 내 연봉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기대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하지만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유독 아쉬운 판단력과 잦은 실수를 남발했고 리그 32경기 0골 0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한 개도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글라스너 감독이 계속해서 믿음을 줬고, 후반기에는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오피셜] 일본 축구 어떻게 이런 일이...'0골 0도움' 연봉 1위 먹튀→2달 연속 '이달의 선수' 수상 대반전](/data/sportsteam/image_1762560037634_29427155.jpg)
올 시즌 대반전이 일어났다. 개막 초반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이후 중원사령관으로 거듭나며 자신에게 잘 맞는 옷을 입었다. 지난 9월 구단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고,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오를 정도로 입지가 달라졌다. 10월에도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고, 디나모 키이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경기에서도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리버풀 상대로 이스마일라 사르의 멀티골에 모두 관여하기도 했다.
한때 카마다는 팀에서 적응을 어려워 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카마다는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에는 패스를 연결하려 했지만 승리하지 못하면서 롱볼을 자주 사용하는 팀이 됐다. 우리는 세트피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서 롱스로인 같은 플레이가 많고, 내가 하고 싶은 축구와 다르게 흘러가는 거 같다. 지금의 축구를 하면서 나보다 다른 선수들이 더 뛰어나다고 느끼는 부분도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제는 두 달 연속 구단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대반전을 이뤘다. 카마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골도, 어시스트도 없었다. 골을 많이 넣는 건 장-필리프 마테타다. 하지만 나만의 상이 아니다. 모두가 받을 자격이 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지난 시즌은 정말 힘들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피셜] 일본 축구 어떻게 이런 일이...'0골 0도움' 연봉 1위 먹튀→2달 연속 '이달의 선수' 수상 대반전](/data/sportsteam/image_1762560037652_2972129.jpg)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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