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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최하위 추락' 롯데 타선 어쩌나...한화와 3연전 앞두고 부담감 커졌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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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최하위 추락' 롯데 타선 어쩌나...한화와 3연전 앞두고 부담감 커졌다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거인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10으로 크게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차였던 3위 롯데와 4위 SSG의 승차는 3경기 차로 좁혀졌다. 롯데의 시즌 성적은 58승48패3무(0.547)가 됐다.

선발투수로 나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5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나온 박진도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다. 김강현과 정우준은 각각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위→최하위 추락' 롯데 타선 어쩌나...한화와 3연전 앞두고 부담감 커졌다 [부산 현장]




타자들도 기대 이하였다. 롯데는 7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 7회말부터 이날 SSG전 8회말까지 20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9회말 노진혁의 1점 홈런이 터지면서 겨우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롯데는 전반기 89경기에서 팀 타율 0.280(3067타수 860안타)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0.267)와의 격차도 컸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현재 롯데의 후반기 팀 타율 0.243(650타수 158안타)으로 리그 최하위다. 후반기 팀 홈런(7개)도 10개 구단 중 가장 적다.

그나마 레이예스(후반기 74타수 21안타 타율 0.284), 한태양(후반기 69타수 20안타 타율 0.290)이 분전하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이 절실하다.



'1위→최하위 추락' 롯데 타선 어쩌나...한화와 3연전 앞두고 부담감 커졌다 [부산 현장]




1승4패로 한 주를 마감한 롯데는 12~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위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우천 취소 등의 변수가 없다면 12일과 13일에 외국인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로테이션상 한화는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각각 12일과 13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롯데도 외국인 원투펀치 알렉 감보아(12일), 빈스 벨라스케즈(13일)를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다.

중요한 3연전을 앞두고 롯데는 타선의 반등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3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다. 부담을 안고 대전으로 향하는 롯데가 한화와의 3연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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