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500배, 홀란드의 400배...이 나이에 이 몸값, 말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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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17세의 라민 야말. 그의 몸값은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817억 원)다.
어린 나이에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은 많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모두 10대 때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현 세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 주드 벨링엄 역시 10대 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 선수' 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긴 선수는 없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야말. 야말은 17세의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했고, 야말은 사비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그는 컵 대회 포함 무려 51경기에 출전했고 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 시즌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더욱 대단했다. 지난해 9월 조지아와의 유로 2024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른 야말은 46분을 소화했고 데뷔골을 넣으며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스페인 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하며 뛰어난 활약을 했다.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부터 1어시스트를 적립한 그는 잉글랜드와의 결승전까지 모두 출전했고 1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 클래스 선수로 성장한 야말. 그의 몸값은 엄청나게 치솟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1년 전 2500만 유로(약 380억 원)에 불과했던 그의 몸값은 현재 1억 2000만 유로에 달했다.
17세에 1억 2000만 유로라는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하게 된 야말. 현재 월드 클래스로 성장한 다른 선수들의 17세 때와 비교해도 비교할 수 없었다.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가 된 음바페의 17세 때 몸값은 고작 25만 유로(약 3억 7000만 원)에 불과했다. 지금의 야말과 비교하면 약 500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끈 '괴물' 홀란드 역시 17세 때 가치는 30만 유로(약 4억 5000만 원)에 그쳤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에당 아자르는 홀란드와 마찬가지인 40만 유로였고, 네이마르는 100만 유로(약 15억 원)에 불과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는 1000만 유로(약 151억 원). 주드 벨링엄은 2700만 유로(약 408억 원). 원조 '제2의 메시'인 안수 파티는 4000만 유로(약 605억 원)였다.
한유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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