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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타율 0.138' LG 오지환 '352일 만에' 퓨처스리그 등장…19일 만에 실전에서 1안타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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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타율 0.138' LG 오지환 '352일 만에' 퓨처스리그 등장…19일 만에 실전에서 1안타 1볼넷






'10G 타율 0.138' LG 오지환 '352일 만에' 퓨처스리그 등장…19일 만에 실전에서 1안타 1볼넷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오지환이 352일 만에 퓨처스리그에 출전했다. 1군 경기를 포함하면 19일 만의 출전이다.

오지환은 27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지환의 퓨처스리그 출전은 지난해 7월 10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352일 만의 일이다. 1군 말소 후 실전 공백 또한 길었다.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19일 만에 다시 타석에 섰다.

오지환은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직전 10경기 타율 0.138의 타격 슬럼프가 가장 큰 원인이었지만 숨은 이유가 또 있었다. 사실 LG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의 타격 슬럼프를 알면서도 수비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를 1군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지환이 느낄 심리적인 압박까지 헤아린 끝에 1군 말소 후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지환은 1군 말소 후에도 20일 가까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다 27일 삼성 퓨처스팀과 경기에 출전하면서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오지환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차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부상 후 컨디션 점검 차원의 출전이었고, 지난해까지는 해마다 퓨처스리그에서 1경기만 뛰고 바로 1군에 합류했다.

LG 퓨처스 팀은 27일 삼성전에 손용준(3루수)-오지환(유격수)-문정빈(1루수)-함창건(우익수)-엄태경(좌익수)-김성진(지명타자)-이영빈(2루수)-전경원(포수)-박관우(중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최채흥이 맡았다.



'10G 타율 0.138' LG 오지환 '352일 만에' 퓨처스리그 등장…19일 만에 실전에서 1안타 1볼넷




퓨처스리그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나선 오지환은 1회 최예한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풀카운트에서 6구를 커트한 뒤 7구째를 골라냈다. 이후 함창건의 좌전안타에 2루까지 진루하고, 엄태경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파울플라이를, 4회에는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을 쳤다.

7회에는 이재익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뒤 대주자 최승민으로 교체됐다. 이날 퓨처스리그 성적은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이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지난 25일 "오지환이 오면 내야에 여유가 생긴다. 오지환이 오면 구본혁이 쉴 수 있다. 신민재가 쉬어야 할 때 구본혁이 나가면 된다"며 "오지환은 이르면 주말 시리즈에 온다. 경기를 못 뛰면 다음 주에 올 수도 있다. 지금 (퓨처스리그 경기가)계속 우천 취소다"라고 얘기했다. 또 "지금 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와서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 급하게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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