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하차인가 "운전 늦게한게 신의한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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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최강야구의 장원삼(41)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자연스레 하차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유튜브에 출연해 운전과 관련해 얘기한 것도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17일 오후 1시경 장원삼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고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장원삼은 삼성 라이온즈, LG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투수로 활약하다가 2020년 은퇴했다. 통산 121승을 거둔 바 있고 2012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은퇴 후에는 인기예능인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다. 많은 기회를 받진 못하지만 좌완 투수로써 불펜으로 필요할 때 나와 제몫을 해주고 있어 현역시절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연스레 하차가 논의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함께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정근우의 유튜브에 출연해 운전과 관련된 얘기를 한 것도 화제가 됐다. 정근우는 "난 운전하는거 별로 안 좋아한다. 뭐 만하면 택시를 타고 다닌다. 그래서 사건사고가 없지 않았냐"라며 "다들 저한테 하는 얘기가 '어릴 때부터 운전했으면 뭐하나 터졌을거다', '넌 운전 늦게한게 신의한수다'라고 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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