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폰세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 그런데…맞대결 상대도 무시무시하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폰세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 그런데…맞대결 상대도 무시무시하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인 에이스' 코디 폰세가 개막 후 선발 15연승 대기록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시즌 전적 61승42패3무로 1위 LG 트윈스(65승42패2무)에 2경기차 뒤진 2위에 자리해 있다.

LG와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맞대결에서 8~9일 경기를 모두 내주며 싹쓸이패 위기에 몰렸던 한화는 문동주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트레이드 이적생' 손아섭의 2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5-4로 승리, 3연패를 끊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화는 롯데와의 첫 경기인 12일 선발투수로 폰세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폰세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 그런데…맞대결 상대도 무시무시하다







폰세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 그런데…맞대결 상대도 무시무시하다




폰세는 11일 현재 22경기 138⅔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1.69, 14승 무패, 탈삼진 193개,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87 등 평균자책점과 승리, 승률, 탈삼진, WHIP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자리해 있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는 리그 전체에서 폰세가 유일하다.

현재까지 단 한 번의 패전도 기록하지 않은 폰세는 직전 등판이었던 6일 대전 KT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14경기 연속 선발승 대기록을 썼다. 2003년 정민태(현대), 2017년 헥터 노에시(KIA)에 이어 역대 세 번째이자 최다 타이 기록이다.

폰세는 롯데전에는 4월 3일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만약 폰세가 이날 롯데 상대로 승리투수가 될 경우 KBO 역사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개막 후 15연속 선발승' 새 역사를 작성하게 된다. 

상대가 워낙 막강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폰세에 맞서 롯데에서는 알렉 감보아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감보아 역시 리그에서 손 꼽히는 에이스 투수. 5월 말 롯데에 합류한 감보아는 11경기에 나서 67⅓이닝을 소화, 7승3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 중이다. 한화전은 이번이 첫 등판이다.



폰세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 그런데…맞대결 상대도 무시무시하다







폰세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 그런데…맞대결 상대도 무시무시하다




한편 폰세는 '최소경기 200탈삼진' 기록도 눈앞에 뒀다. 단일 시즌 200탈삼진은 KBO리그 역사상 딱 16번만 나온 값진 기록이다.

22경기에서 삼진 193개를 기록한 폰세는 롯데전에서 7개 이상의 삼진을 솎아내면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채우게 된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역대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보유한 2021년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의 25경기다. 롯데전에서 기록을 달성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 다음 경기까지 기회가 있다.

또한 미란다가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225개에도 32개 차로 접근했다.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에 직면하지 않는다면 폰세가 미란다의 기록도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