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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이 한동안 빤히 쳐다봤다’…교체되고 벤치서 불만 폭발→‘토트넘 경기력에 실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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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이 한동안 빤히 쳐다봤다’…교체되고 벤치서 불만 폭발→‘토트넘 경기력에 실망했나’




[포포투=박진우]

제드 스펜스의 행동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반응이 화제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4로 완패했다.

이날 드러난 문제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가장 큰 문제는 ‘손흥민의 부재’였다. 뮌헨의 공세에 아래로 내려선 토트넘은 역습을 통해 틈을 노려야 했다. 그간 손흥민이 빠른 스프린트와 드리블로 역습의 시발점이자 마침표 역할을 했지만, 이날 그 역할을 해줄 선수는 없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수비 집중력이었다. 특히 우측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제드 스펜스, 브레넌 존슨은 불협화음을 냈다. 공격 시 합이 맞지 않았고, 존슨은 스펜스를 도우러 수비에 치중해야 했다. 과거 스펜스와 손흥민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이 날 스펜스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스펜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겨워했다. 지난 아스널과의 친선전에서 부카요 사카를 잘 막아냈던 그는, 이번에는 킹슬리 코망과 마이클 올리세를 상대해야 했다. 웬만한 풀백이라면 누구나 버거울 도전이었고, 토트넘의 좌측면은 경기 내내 흔들렸다”고 평했다.

결국 프랭크 감독은 후반 19분 스펜스와 존슨을 불러 들였다. 이후 스펜스의 행동과 프랭크 감독의 반응이 화제였다. ‘풋볼 런던’은 “스펜스는 프랭크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한 뒤 곧장 빈 자리에 앉았다. 이후 자신의 경기력 혹은 팀의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내는 듯 했다. 프랭크 감독은 그가 앉아 있는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다가 다시 경기에 시선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불화’로 이어지지는 않은 듯 했다. 매체는 “그렇다고 해서 스펜스가 보인 행동의 옳고그름을 따질 수는 없다. 실망하는 건 나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프랭크 감독은 이런 장면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성향과 심리를 점점 더 파악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랭크 감독 또한 스펜스를 믿었다. 그는 “우리는 풀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스펜스와 벤 데이비스가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스펜스는 아스널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사카를 잘 막아냈다. 데이비스는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프랭크 감독이 한동안 빤히 쳐다봤다’…교체되고 벤치서 불만 폭발→‘토트넘 경기력에 실망했나’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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