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쳤다...무관이면 뭐 어때?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까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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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이자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선수였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이 누군지를 분석했다.
1위가 손흥민이었다.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 현재 주장인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7번으로 선정되었다. 2015년 2,200만 파운드(약 386억 원)에 이적한 손흥민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 됐다'며 극찬을 남겼다.
이어 '손흥민은 역대 최고 득점자 목록 TOP 5 안에 들었으며 지금까지 2020년 푸스카스상, 2021~2022시즌 EPL 득점왕 등 여러 수상을 해냈다'며 손흥민을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으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을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으로 꼽으면서도 그에게 트로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한테 없는 건 트로피뿐이다. 토트넘에 도착한 뒤로 2번의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을 원했지만 그는 매 경기마다 등번호 7번을 달고 뛰면서 항상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기브미 스포츠는 19일에는 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 10까지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서도 1위는 손흥민의 몫이었다.
10위는 설기현이었다. 설기현은 202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중 한 명이며 아직 유럽파가 많지 않던 시절에 과감하게 유럽에 도전해 울버햄튼, 레딩, 풀럼 등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로서도 82경기나 출전했다.
9위는 이동국이었다. 국가대표로서는 참 인연이 없는 선수였지만 K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아있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계보를 확실하게 이어갔다.
8위는 황선홍이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였다. 국가대표 주전 스트라이커였다. 2022 한일 월드컵 4강의 시작을 만든 선수이기도 하다. A매치 103경기에 출전하면서 50골을 넣으면서 뛰어난 득점력도 보여줬다.
7위는 기성용이다.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꼽히는 선수다. FC서울에 데뷔하자마자 남다른 실력을 보여줬으며 곧바로 유럽으로 직행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K리그로 돌아와서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는 중이다.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6위는 홍명보였다. 한국 축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는 월드컵 4회 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202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이 됐다. 아시아 최초 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자다.
5위는 이영표였다. 2022 한일 월드컵 주역 중 하나인 이영표는 월드컵 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유럽으로 이적했다. PSV 에인트호번, 토트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에서 활약하면서 한국 역대 최고의 풀백으로 남았다.
4위는 김민재다. 아시아가 낳은 최고의 센터백이다. 2023 발롱도르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센터백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국가대표로서도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가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쌓아가는지에 따라서 더 높은 순위로 갈 수도 있다.
3위는 박지성이다. 한국 역대 최고의 전설 중 하나인 박지성은 2022 한일 월드컵 4강을 이끌었다.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해 맨유의 마지막 전성기를 함께 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행을 달성해낸 대한민국의 주장이었다.
2위는 차범근이다.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매우 어렵던 시절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해 프랑크푸르트 레전드가 된 차범근이다. 당시 분데스리가는 세계 최고의 리그였다. 국가대표로서도 136경기 58골이라는 기록을 세워 역대 최다 출전,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위가 손흥민이었다. 기브미 스포츠는 '한국 유니폼을 입은 가장 위대한 선수인 손흥민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슈퍼스타다. 자신의 우상인 차범근과 마찬가지로 손흥민도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87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넣은 뒤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며 손흥민의 이력을 간단하게 먼저 소개했다.
이어 '현재 클럽 주장인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400경기 이상 뛰었고 EPL에서만 100골 이상을 넣었다. EPL 역사에서 어떤 아시아 선수보다도 많은 골이다. 손흥민의 득점은 2019년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국가대표로서의 활약을 두고는 '차범근의 역대 최다 득점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0년 한국 국가대표로 데뷔해 2019년 아시안컵과 2022년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으며 국가대표로 120경기 이상 출전했다. 골문 앞에서 손흥민의 파괴적인 효율성과 리더십 능력은 그가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아직 현역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 좋은 커리어를 만들어간다면 당분간은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과 한국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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