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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홀란 칭찬하려고 했는데...정작 주인공은 손흥민, 진짜 미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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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홀란 칭찬하려고 했는데...정작 주인공은 손흥민, 진짜 미친 순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이다.

독일 원풋볼은 16일(한국시각) 지난 5시즌 동안 EP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넣은 선수를 조사해 발표했다. 원풋볼에서 이 게시글을 올린 목적은 엘링 홀란의 득점력을 조명하기 위해서였다.

홀란은 2022~2023시즌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에 단 2시즌밖에 뛰지 않았지만 리그에서만 무려 63골을 폭발시켰다. EPL에 상륙하자마자 득점과 관련된 대부분의 기록을 갈아치운 홀란이다.

지난 5시즌 동안 홀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이다. 홀란이 단 2시즌밖에 뛰지 않고도 전체 4위에 오른 것도 대단하지만 손흥민의 위엄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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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즌 동안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78골을 터트렸다. 2020~2021시즌부터 토트넘이 정말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기에 손흥민의 득점 기록이 더욱 대단할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랐던 2018~2019시즌 이후로 토트넘은 하락세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동행은 철저하게 실패로 끝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만남은 행복했지만 결말은 무리뉴 감독 시대만큼 아프게 끝이 났다. 두 사람 사이에 끼어있던 누누 산투 감독과의 4개월은 제대로 기억조차 나지 않는 게 토트넘의 지난 4년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오면서 조금씩 다시 살아난 토트넘이지만 여전히 팬들의 시선은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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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기에 손흥민과 영혼의 파트너십을 이룬 케인마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전성기를 함께 보냈던 동료들이 거의 모두 다 떠나고, 손흥민만 남았지만 손흥민은 꾸준히 활약해줬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전술적인 희생양을 삼았을 때도 제몫만큼은 해낸 손흥민이었다.

2017~2018시즌부터의 기록을 종합해봐도 손흥민은 EPL 최고 수준이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서 파악한 결과 2017~2018시즌부터 지금까지 EPL 기준 최다 공격 포인트 3위가 손흥민이다. 225개인 살라, 169개인 케인 다음으로 손흥민이다. 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케빈 더 브라위너보다도 높은 손흥민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낸 토트넘에서 이런 기록을 해냈기에 더욱 높은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지난 시즌부터는 손흥민을 확실하게 도와주는 파트너조차 없었다. 토트넘의 전력이 더 강해진다면 손흥민의 위력이 더 잘 발휘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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