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동점골' 바이에른, '센터백 두키 멀티골' 우니온과 2-2 무승부...리그 '10경기 전승'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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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우니온 베를린과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9경기 전승 행진을 달리던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획득, 승점 28점(9승 1무)으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루이스 디아스-세르주 그나브리-마이클 올리세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맡았고 요시프 스타니시치-요나탄 타-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우니온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일리아스 안자-올리버 버크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톰 로데-라니 케디라-알료샤 켐라인-셰퍼 언드라시-야니크 하버러가 중원에 섰다. 디오구 레이트-레오폴트 크버펠트-다닐료 두키가 백쓰리로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프레데리크 뢰노우가 꼈다. 정우영 역시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 10분 홈팀 우니온이 앞서 나가는 듯했다. 크버펠트가 깊게 올라온 코너킥을 문전에 떨궜고 안자가 노이어를 넘어서는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번에도 우니온이 바이에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두키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시야가 가려진 상황에서 노이어가 공을 놓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바이에른이 엄청난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8분 스타니시치의 길게 흘러간 패스를 디아스가 라인 밖으로 나가기 직전에 살려냈고, 불가능해 보이는 각도에서 골문 윗그물을 찌르는 강슛을 터뜨리며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바이에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쇄도하는 디아스에게 패스했고 디아스는 순식간에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슈팅 직전 균형이 무너지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우니온의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5분 바이에른이 추가 골을 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올리세가 낮고 빠른 슈팅으로 가까운 포스트 쪽을 노려 슈팅했으나 골키퍼 뢰노우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바이에른은 계속해서 역전골을 노렸지만, 우니온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우니온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8분 '센터백' 두키가 다시 프리킥 상황에서 빛났다. 문전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케인이 수비를 위해 머리를 떨궜던 공을 두키가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 바이에른은 스타니시치 대신 니콜라 잭슨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집중했다.

바이에른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케인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으면서 2-2 스코어를 만들었다.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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