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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야 그렇게 됐다' 박살난 토트넘, 7번 임시 결번 풀릴 수도…클럽 레코드 1310억원에 사비뉴 영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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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야 그렇게 됐다' 박살난 토트넘, 7번 임시 결번 풀릴 수도…클럽 레코드 1310억원에 사비뉴 영입 시도






'쏘니야 그렇게 됐다' 박살난 토트넘, 7번 임시 결번 풀릴 수도…클럽 레코드 1310억원에 사비뉴 영입 시도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가 눈에 띄는 공격력 하락을 확인했다. 이제는 패닉바이라도 해서 공격수를 데려와야 하는 실정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포지션은 물론 등번호 7번까지 이어받을 카드를 낙점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와 사비뉴 영입을 위해 이적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거론되는 이적료가 상당하다. 로마노는 옵션과 보너스 포함 7,000만 파운드(약 1,31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말했다. 이럴 경우 토트넘의 클럽레코드가 깨진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은 지난해 여름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며 지불한 6,500만 파운드(약 1,217억 원)다.

2004년생 사비뉴는 현재 맨시티와 2029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는 21살의 영건이다.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잠재력과 한참 남은 계약기간,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이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7,000만 파운드가 들 수밖에 없는 거래다. 더구나 맨시티는 사비뉴를 영입하며 3,080만 파운드(약 576억 원)를 들였기에 낮은 금액으로는 접근조차 할 수 없다.

그만큼 탐이 나는 재능이다. 브라질 출신 사비뉴는 어린 나이에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지로나(스페인) 등 유럽 경험이 상당하다. 특히 지로나 임대 시절인 2023-24시즌에는 라리가에서 9골 10도움을 올려 빅리그 증명을 마쳤다. 맨시티로 돌아와서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스쿼드가 두꺼운 맨시티 특성상 백업으로 많이 뛰었던 걸 고려하면 주전을 보장할 토트넘에서는 공격포인트 증가가 불보듯 뻔하다.

토트넘이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며 나름 공격진 구성을 마친 시점에 사비뉴를 눈여겨보는 건 손흥민의 공백이 그만큼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토트넘의 측면을 책임지며 통산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올렸던 손흥민이 직전 시즌을 끝으로 떠났다. 손흥민 공백은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아무것도 못하고 0-4로 대패하면서 새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쏘니야 그렇게 됐다' 박살난 토트넘, 7번 임시 결번 풀릴 수도…클럽 레코드 1310억원에 사비뉴 영입 시도






'쏘니야 그렇게 됐다' 박살난 토트넘, 7번 임시 결번 풀릴 수도…클럽 레코드 1310억원에 사비뉴 영입 시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뮌헨전 직후 "손흥민은 10년이나 우리의 핵심 선수였다. 그런데 이제 팀을 떠났다"며 "마티스 텔과 윌손 오도베르는 정말 유망하지만 아직 어리다. 아직 이적시장 기간이 남았고, 팀을 발전시킬 적합한 선수를 찾으면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손흥민의 이탈과 함께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과 다름없는 판정을 받은 제임스 매디슨의 소식까지 토트넘은 공격진 보강이 시급해졌다. 로마노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사비뉴를 토트넘에 추가할 이상적인 카드로 본다"며 "이적료에 합의할 수만 있다면 협상은 충분히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비뉴 영입설에 손흥민이 달았던 주인을 찾았다는 평도 나온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결별한 뒤 사실상 '임시 결번'을 선언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이 팀을 떠나면서 토트넘은 등번호 7번을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한다. 현재로선 해당 등번호를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쏘니야 그렇게 됐다' 박살난 토트넘, 7번 임시 결번 풀릴 수도…클럽 레코드 1310억원에 사비뉴 영입 시도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해왔다. 그의 이적 이후에도 구단은 손흥민을 대체할 적절한 선수가 나타나기 전까지 7번 유니폼을 공석으로 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사비뉴가 여러모로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소문처럼 클럽레코드를 깨거나 그에 준하는 이적료가 들어간다면 토트넘도 투자금을 마케팅으로 회수해야 하기에 7번을 배정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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