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아 어서와"…신유빈 괴롭혔던 61세 '탁구할매' 32강 진출[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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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손녀뻘인 신유빈과 붙어 화제가 됐던 룩셈부르크의 노장 니시아리안이 여자 단식 32강에 진출했다.
이른바 '탁구할매'로 불리는 룩셈부르크 니시아리안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튀르키예 알틴카야 시벨 선수를 세트 스코어 4-2(10-12, 3-11, 7-11, 11-9, 12-10, 6-11)로 꺾고 32강전에 진출했다.
니시아리안은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신유빈과 경기를 해 국내에서 큰 화제가 됐던 선수다. 이 선수는 1963년 생으로 올해 61살이다. 2004년생으로 20살인 신유빈과는 41살 차이가 난다.
니시아리안은 도쿄 올림픽에서 신유빈에게 진 뒤 "오늘의 나는 내일보다 젊습니다. 계속 도전하세요"라고 인터뷰해 우리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신유빈은 이날 오후 6시 호주의 멜리사 테퍼와 32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신유빈과 니시아리안이 다시 한번 경기를 갖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신유빈은 혼합복식에서도 임종훈과 함께 준결승에 올랐다. 12년 만에 한국에 탁구에서 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준결승 상대는 중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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