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프리미어리거 꿈 무너지나...'부상 투혼' 백승호, 4경기 만 복귀→2연패 버밍엄 승격 계획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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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백승호가 어깨 부상으로 4경기 만에 복귀했지만, 버밍엄 시티의 승격 가능성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버밍엄은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5라운드에서 미들즈브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버밍엄은 리그 2연패에 갇히면서 12위에 머물렀다.
백승호가 공식전 4경기 만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의 경기 도중 어깨를 다치면서 교체됐다. 이미 3개월 전에도 한 차례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었던 백승호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 재활 치료를 선택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출발해 후반 27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약 18분 동안 복귀전을 가졌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버밍엄은 전반 13분과 전반 26분 맷 타겟에게 멀티골을 실점하면서 일찌감치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3분 마르빈 두크슈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후반 15분 다비트 스트렐레츠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결국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패배했다.
버밍엄의 승격 가능성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리그 11경기가 남았지만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6위권까지 승점 8점 차로 벌어지며 뒤쳐졌다. 최근 버밍엄은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7위까지 올라 희망을 바라봤지만, 이어진 밀월 원정과 미들즈브로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와르르 추락했다.
이대로면 프리미어리그(PL) 진출을 꿈꾸던 백승호의 계획 역시 차질이 생기게 된다. 버밍엄 입단 후 리그 원(잉글랜드 3부 리그) 강등을 겪었지만, 백승호는 구단의 전폭적인 투자와 명확한 승격 플랜을 신뢰하며 재계약을 맺는 의리를 보였다. 한 시즌 만에 우승하면서 백투백 승격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기대만큼 선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팀의 핵심 백승호도 어깨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관리가 절실해진 시점이다. 버밍엄 소식을 전하는 '버밍엄 메일'은 경기 후 백승호에게 평점 5.5점을 부여했다. 팀이 부진했기에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였지만 “4경기 결장 이후의 복귀전이라 그런지 다소 몸이 녹슬어 보였다. 하지만 다가오는 찰턴 애슬레틱전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월드컵이 3개월 가까이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승호의 남은 시즌 회복이 숙제로 떠올랐다.
경기 후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들 때쯤이면 상황이 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연승 행진과 승점 획득 측면에서 이제 정말 특별한 결과가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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