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5679만원 여유 뿐인데’ 홍창기 다년 계약 붙잡으면, LG 샐러리캡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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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홍창기, 박동원과 다년 계약을 바라고 있다. LG는 두 선수에게 다년 계약을 제안했고, 선수측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홍창기와 박동원이 다년 계약을 할 뜻이 있다면, 본격적인 협상을 이어갈 것이다.
박동원은 2026년이 FA 계약 마지막 해, 다년 계약을 하면 2027년 이후 계약이 된다. 홍창기는 2026시즌까지 뛰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런데 LG가 홍창기와 다년 계약을 한다면, LG는 2026시즌 경쟁균형세(샐러리캡) 상한액을 넘어서지 않을까.
2025시즌 LG는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이 131억 5486만 원이었다. 경쟁균형세 상한액 137억 1165만 원에 5억 5679만 원 여유가 있었다. 경쟁균형세 상한액은 앞으로 매년 5%씩 상향된다. 2026년 143억 9723만 원, 2027년 151억 1709만 원, 2028년 158억 7294만 원으로 3년간 단계적으로 증가한다.
오프 시즌에 LG 선수단에 큰 변화는 없었다. 김현수가 KT 위즈와 3년 50억원 FA 계약으로 이적한 것을 제외하곤 지난해 전력 그대로다. 이재원, 김윤식, 이민호 등 군 제대 선수들이 복귀한다.
LG는 2025시즌 경쟁균형세는 5% 늘어난 2026시즌 경쟁균형세 상한선 기준에 12억4227만 원 여유가 있다. LG의 2025시즌 경쟁균형세에서 김현수는 17억5000만원(계약금+연봉)을 차지했다. 이 금액이 2026시즌에는 빠진다. 약 30억 원으로 여유분이 늘어난다.

4년 계약이 끝난 박해민은 LG와 4년 최대 65억원(계약금 35억, 연봉 총액 25억, 옵션 5억) FA 계약을 다시 했다. 박해민은 2025시즌 경쟁균형세에 14억 원(옵션 1억 별도)을 차지했다. 2026시즌에는 15억 원(옵션 1억2500만원 별도)이 된다.
FA 계약 마지막해인 박동원의 2026시즌 연봉은 5억원(2025년 연봉 12억원)으로 줄어들지만, FA 계약 3년차가 되는 오지환, 임찬규, 함덕주의 연봉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4년 계약 FA는 3년차에 보통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계약 마지막 해는 보상금을 고려해 연봉을 최대한 낮춘다.
오지환은 6년 연봉 총액이 50억 원인데, 2024년 3억 원과 2025년 3억 원을 받았다. 임찬규는 4년 연봉 총액이 20억 원인데, 2024년 2억 원과 2025년 6억 원을 받았다. 함덕주는 4년 연봉 총액이 14억 원인데, 2024년과 2025년 각각 2억 원씩 받았다.
장현식은 4년 FA 계약 첫 해(2025년) 연봉 2억 원을 받았다. 연봉 총액 30억 원에서 2년 차 연봉이 얼마나 늘어날지 변수다. 김강률도 연봉 총액 9억 원인데, 첫 해 1억 원만 받았다. FA 7명의 연봉 변동은 적어도 10억 원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G는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재계약 대상 선수들의 연봉이 인상 될 것이다. 삭감 대상자 보다는 인상자가 많다. 이들의 총액은 5억 원 이상은 늘어날 것이다. FA 7명과 재계약 대상자의 연봉이 최소 16억원 넘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LG가 홍창기와 다년 계약을 한다면 FA 재취득을 고려해 5년 계약 이상이 될 것이다. 올 겨울 강백호는 한화와 4년 최대 100억 원 FA 계약을 했고, 박찬호는 두산과 4년 최대 80억 원 FA 계약을 했다. 홍창기의 최소 눈높이는 연 평균 20억 원을 바랄 것이다.
홍창기는 2025년 연봉 6억 5000만원을 받았다. 연 평균 20억 원의 다년 계약을 한다면, 홍창기는 지난해보다 13억 5000만원이 늘어난다. 여유분 30억 원, 증가하는 연봉도 30억 원에 가깝다. 2026년 LG는 경쟁균형세 상한선을 위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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