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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179.2㎞ 로켓포, 조상우 혼신의 홀드… KIA, 류현진 버틴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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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179.2㎞ 로켓포, 조상우 혼신의 홀드… KIA, 류현진 버틴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대전 게임노트]






위즈덤 179.2㎞ 로켓포, 조상우 혼신의 홀드… KIA, 류현진 버틴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대전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KIA 외국인 선수 패트릭 위즈덤이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개막 직후 체면을 구겼던 KIA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KIA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경기 중반 이후 폭발한 패트릭 위즈덤의 방망이,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조상우의 분전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KIA(3승5패)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홈구장 개장 시리즈에서 내심 싹쓸이를 노렸던 한화(3승5패)는 연승이 끊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5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4개의 안타와 4사구 4개를 내줬지만 2실점으로 버티면서 팀이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7회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조상우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이름값을 했다. 타선에서는 위즈덤이 3경기 연속 홈런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변우혁이 2안타 1타점, 김규성이 2안타 1타점, 김선빈이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자기 몫을 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불펜도 썩 좋지는 않았다. 이태양이 ⅓이닝 2실점, 조동욱이 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힘 싸움에서 밀렸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3안타 1타점 1도루, 플로리얼이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힘을 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이날 황영묵(2루수)-안치홍(지명타자)-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복통 등으로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던 안치홍이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다. 선발로는 지난 3월 25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로 잘 던진 류현진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했다.

이에 맞서 연패를 끊는 것이 절실했던 KIA는 박재현(중견수)-위즈덤(1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변우혁(3루수)-서건창(2루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KIA는 신인 외야수 박재현을 넣어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 선발로는 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가 나섰다.



위즈덤 179.2㎞ 로켓포, 조상우 혼신의 홀드… KIA, 류현진 버틴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대전 게임노트]






위즈덤 179.2㎞ 로켓포, 조상우 혼신의 홀드… KIA, 류현진 버틴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대전 게임노트]




양팀 선발 투수들이 경기 초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0-0으로 맞선 3회 1사 후 최재훈이 우전 안타로 이날 팀의 첫 안타를 장식했고, 2사 후 황영묵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2,3루를 만들었다. 한화는 안치홍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로 올러를 압박한 것에 이어 플로리얼까지 볼넷을 고르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만 올러는 노시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대량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KIA는 곧바로 반격했다. 0-1로 뒤진 4회 선두 나성범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은 KIA는 이우성의 병살타로 분위기가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변우혁이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건졌다. 그러자 한화는 4회 반격에서 1점을 뽑아 다시 앞서 나갔다. 한화는 1사 후 김태연의 몸에 맞는 공, 2사 후 최재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여기서 심우준이 우중간 적시타를 치며 1점 리드를 잡았다.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위즈덤이 한 방을 터뜨렸다.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쳤던 위즈덤은 이날 1-2로 뒤진 6회 류현진의 커터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로켓처럼 날아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트랙맨 집계로 타구 속도가 무려 시속 179.2㎞가 찍혔다.

기세를 탄 KIA는 7회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류현진이 6회까지 던지고 내려간 가운데 KIA는 7회 선두 변우혁의 좌전 안타,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대타 김선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김규성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더 추가했고, 2사 후 위즈덤이 3루수 노시환의 옆을 빠져 나가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 5-2까지 앞서 나갔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2-5로 뒤진 7회 최지민이 올라오자 선두 심우준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고, 황영묵이 볼넷을 골라 1,2루를 만들었다. 안치홍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박재현의 수비에 걸린 가운데 이어진 1사 1,3루에서 플로리얼의 빗맞은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심우준이 먼저 홈을 파고들며 아웃카운트 소모 없이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KIA는 여기서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라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가운데 채은성도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고 7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경기의 분수령이었다. 조상우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닝을 삼자범퇴로 정리하고 마무리 정해영에게 바턴을 넘겼다. 정해영이 5-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팀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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