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위즈덤 '괴력', 홈런 또또또 터졌다! 3G 연속 아치→리그 공동 1위 등극... 류현진도 속수무책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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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작렬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위즈덤은 KIA가 1-2로 지고 있던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왔다. 초구 커터를 지켜본 위즈덤은 시속 131㎞ 커터가 몸쪽 낮게 오자, 지체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2-2 균형을 맞추는 동점 솔로포이자, 비거리 125m의 시즌 4호포였다. 3경기 연속 홈런.
위즈덤은 이번 시즌 KIA가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타자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88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리며 '탈KBO리그급' 파워를 증명했다. 지난해까지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함께 했던 KIA가 자신 있게 외국인 교체를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다.
이후 KIA 타선이 7회 3득점으로 폭발하며 위즈덤의 홈런은 기폭제가 됐다. 올 시즌 영입된 위즈덤은 세 시즌(2021~2023년) 연속 20홈런을 포함해 메이저리그 7시즌 455경기 동안 88홈런을 친 장타력이 기대됐다.
개막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우려를 샀으나, 그와중에도 볼넷을 골라내며 반전을 노렸다. 지난 25일 광주 키움전에서 KBO 리그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연결했고, 28일 대전 한화전부터는 매 경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물오른 타격감에 '원조 괴물' 류현진도 속수무책이었다.
대전=김동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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