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김혜성과 손흥민, 한국서 누가 더 유명해요?" 질문 나왔다!…KIM "400% SON, 같은 도시에서 뛰는 것으로도 영광"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같은 도시에서 활약하는 한국 대표 축구 스타 손흥민에 대한 존경과 찬사를 전했다.

미국 매체 'AOL'은 8일(한국시간) 로스 앤젤레스 지역지 'LA 타임스' 보도를 인용하며 김혜성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얼굴이 한국 곳곳에 등장하며, LAFC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보여주는 한국에서의 막대한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김혜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A에서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보러 간 적이 있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같은 도시에서 그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크나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하며 MLS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김혜성과 손흥민은 같은 도시를 대표하는 구단 선수로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친밀감을 표현하고, 서로의 홈구장을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매체는 이어 한국에서의 인기 비교를 질문했고, 김혜성은 통역이 끝나자마자 영어로 "SON(손흥민), 400%"라고 답했다.

매체는 이 대답을 야구가 특히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도 손흥민의 위상은 단연 독보적임을 보여주는 답변이라고 평가했다.

김혜성의 발언은 단순한 팬심을 넘어, 같은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자부심과 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실제로 손흥민은 단기간에 LAFC를 한국에서도 주목받는 팀으로 만들며 경기력뿐 아니라 한국 팬들의 관심을 미국 프로축구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여름 MLS로 입성 후 손흥민은 단 12경기 만에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LAFC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는 LAFC 홈 경기 생중계가 다수 플랫폼에서 송출되고 있으며, 손흥민 효과로 미디어 취재 요청도 30% 이상 증가했다. 현재 한국 10개 매체가 정기적으로 LAFC를 취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폼 판매 역시 폭발적이다. 손흥민의 LAFC 블랙 홈 유니폼은 전 세계 축구 유니폼 판매량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미국 내 LAFC 유튜브 구독자 수는 두 배로 증가했다. 새 구독자 중 70% 이상이 한국 팬인 것으로 집계됐다.

LAFC 공동 대표 래리 프리드먼은 손흥민의 스타성이 단순한 운동 능력을 넘어 전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여름 손흥민의 에이전시 CAA와 협상하면서 '손흥민이 LAFC에 오면 경험해 본 적 없는 수준의 스타성과 유명세를 다루게 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LAFC에는 카를로스 벨라, 조르조 키엘리니 등 스타 선수들이 있었지만, 손흥민의 영향력은 1964년 비틀즈 현상에 비견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처럼 손흥민의 활약은 경기력뿐 아니라 LAFC와 한국 팬들을 잇는 가교 역할까지 수행하며 MLS와 미국 프로축구를 한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사진=LA다저스 / LAFC

윤준석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