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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눈엣가시 같았어! 선발 안 나와 기뻤다"…포츠머스 감독, '韓 역대급 재능' 극찬→"날카롭고 테크닉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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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포츠머스를 이끄는 존 무시뉴 감독이 양민혁을 극찬했다.

영국 매체 '포츠머스뉴스'는 11일(한국시간) "존 무시뉴 감독이 양민혁이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보였다고 믿고 있으며, 그가 포츠머스 1군에 어떻게 들어맞는지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축구 미래 양민혁은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1월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6개월 임대돼 챔피언십 무대를 경험했던 양민혁은 2025-2026시즌도 잉글랜드 2부에서 보내게 됐다.






양민혁은 포츠머스에 합류하자마자 데뷔전을 가졌다. 그는 지난 9일 영국 옥스퍼드 카삼 경기장에서 열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나와 약 24분을 소화했다.

무시뉴 감독은 지난 시즌 양민혁이 QPR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높이 평가해 올시즌 양민혁의 활약상을 기대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시뉴 감독은 "지난 시즌 양민혁을 QPR에서 처음 봤다"라며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였는데, 양민혁은 정말 훌륭했다. QPR에서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다음 주 포츠머스 원정 경기에서 양민혁이 선발로 나서지 않아 꽤 기뻤다. 그래도 양민혁은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지난 2월 더비 카운티와의 리그 33라운드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해 4-0 대승에 일조했다. 이후 포츠머스와의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포함돼 후반전에 출전했다.

양민혁에 대해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우리가 주시해 온 선수이다. 토트넘도 당연히 양민혁에게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그는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토트넘과 함께 떠나 있었기 때문에 임대 영입을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양민혁은 양쪽 측면 모두 뛸 수 있고, 우리에게 많은 흥분을 가져다준다"라며 "정말 날카롭다. 그는 기술이 뛰어나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시뉴 감독은 거친 챔피언십 축구에 양민혁이 잘 적응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양민혁이 이 수준에 잘 적응하는 걸 봤다"라며 "그는 덩치가 가장 큰 선수는 아니지만 괜찮다. 그런 선수들은 얼마든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우리는 크고 탄탄하며 지배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 동시에 공을 다룰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고,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다면 이상적이다"라며 "난 지난 시즌에 양민혁을 많이 봐왔고, 양민혁이 경기에서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양민혁의 재능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포츠머스는 오는 13일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 레딩과 2025-2026시즌 리그컵 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다가오는 홈경기에서 양민혁이 포츠머스 입단 후 첫 선발 경기를 가져 감독 기대에 부응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포츠머스,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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