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들에게 칼에 찔렸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리버풀 최고의 재능', 4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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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괴한들에게 당했던 안드레 위즈덤이 드디어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전 리버풀 수비수 안드레 위즈덤이 칼에 찔리는 불의의 공격을 당한 지 4년 만에 프로 축구에 복귀해 새 클럽과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라이트백과 센터백 모두 가능한 만능 수비수인 위즈덤은 커리어 초기 리버풀의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리버풀 유스 생활을 한 뒤 리버풀과 프로 계약을 맺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리버풀에서 2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결국 리버풀 1군 입성에 실패한 위즈덤은 결국 2017년 리버풀을 떠나 더비 카운티로 이적했지만, 2020년에는 칼을 든 복면 남성 4명이 위즈덤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위즈덤은 '데리 저널'을 통해 자신의 경험에 대해 "당시 나는 더비 키운티에서 뛰고 있었다. 여러 번 칼에 찔렸다. 조금 압도적이긴 했지만 축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 시즌이 끝날 무렵 더비 카운티 생활을 끝냈기 때문에 한동안 축구와 멀어졌다. 아마 16개월 정도, 그랬었따. 그리고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2022년 네셔널 리그의 워링턴 타운에서 완전히 복귀한 위즈덤은 이제 아일랜드의 데리 시티와 계약하면서 마침내 오랫동안 기다려온 프로 무대로 복귀하게 되었다. 복귀가 확정된 후 위즈덤은 프로 복귀를 위한 여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위즈덤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의지는 항상 있었지만 때때로 길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인내심, 마음가짐, 계속 나아가야 한다. 계속 훈련해야 한다. 그것이 나를 여기까지 이끌었다. 풀타임 축구 선수로 돌아온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제 다시 직업이 생겼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항상 안 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특히 축구에서는 어떤 기회든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 경기장 밖에서 일어난 일들 때문에 한동안 축구를 떠나 있었다. 나는 몸도 건강하고,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했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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