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등판에 '웅성웅성'→ 1이닝도 못버티고 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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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야구 대표팀의 김서현이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야구 대표팀에서도 부진한 투구를 이어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9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욜란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 2차전에서 5회까지 2-1로 앞서고 있다.
8일 열린 체코와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 세계 랭킹 4위 한국은 15위 체코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다. 체코전 이후에는 다음 주말인 15,16일에 일본으로 가 도쿄돔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가진다.
체코 우완 선발 온드라를 상대로 2회까지 3안타를 쳤지만 무득점이었던 한국은 3회초 1사후 안현민의 유격수 방면 깊숙한 내야안타 이후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가 1사 3루 기회를 맞았다. 이후 송성문의 볼넷과 2루 도루로 1사 2,3루 기회가 4번타자 문보경에게 주어졌다. 문보경은 1루 땅볼에 그쳤지만 3루주자 안현민은 홈플레이트를 밟아 한국이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후 노시환이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한국은 1사 2,3루에서 1득점에 만족해야했다.
한국은 선발투수 오원석이 2이닝 무실점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호투를 펼친 이후 3회에는 우완 이민석이 올라와 3회를 완벽하게 막았다.
4회초 한국은 박성한의 내야안타 이후 2루 도루, 김성윤의 기습번트로 2사 1,3루 기회를 맞았다. 1번타자로 나온 신민재가 1타점 우적 적시타를 때리며 2-0이 됐고 계속해서 1,3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민석은 3회 올라와 4회까지 2이닝 무실점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의 호투를 하고 내려갔다. 2-0으로 앞선 5회말부터는 한국 마운드에 김서현이 올라왔다.

포스트시즌에서 워낙 부진한 투구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서현은 선두타자는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이후 볼넷, 2루수 땅볼,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150km 내외의 평소보다 느린 공을 계속해서 던진 김서현은 결국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버리며 한국의 첫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김서현은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고 말았다.
김서현이 올라온 순간부터 고척돔을 찾은 팬들은 웅성웅성했고 김서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기 직전 3볼까지 몰렸을때도 응원했지만 결국 김서현이 실점하자 실망스러운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2사 1,3루의 위기에서 김서현을 대신해 올라온 정우주는 에스칼라를 삼진으로 잡으며 김서현의 추가실점을 막았다.
결국 김서현은 0.2이닝동안 21구를 던져 1실점 1피안타 2볼넷을 기록하게 됐다.
5회까지 한국은 2-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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