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오타니를 비판해?' 간이 배밖에 나온 로버츠 감독, 오타니 실수 2가지 공개 지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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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1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실책 두 가지를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첫 번째는 6회말 2사 주자 도루 시도였다. 당시 2사 상황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타석에 있는 가운데, 오타니는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포수에게 잡혔다. LA타임즈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그것은 그의 결정이었다. 좋은 야구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9회말, 만루 찬스에서 오타니가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빠진 공을 쫓다가 삼진을 당한 장면이다. 로버츠 감독은 "그가 삼진을 당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 자리에서 점수를 내야 했다"며 "아래쪽으로 공을 쫓아가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평소 로버츠 감독은 여러 스타 선수들을 조율하며, 언론 앞에서는 긴박함과 인내심 사이의 균형을 잡는 '온화한 관리자'로 호평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공개 비판은 현재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단 2경기 차로 쫓기며 처한 절박한 상황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감독의 강경한 발언은 팀 분위기를 다잡고, 막판 순위 경쟁에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과연 오타니가 이 비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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