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흥민! 손흥민!" SON 커리어 역사상 이런 적은 처음...놀란 반응 "EPL에서는 야유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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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도 살면서 이런 식으로 환호를 받은 건 처음이었을 것이다.
손흥민의 새로운 소속팀 로스엔젤레스(LA) FC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도요타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 투입돼 페널티킥을 유도하면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이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소식은 경기 전날 오후 10시 8분(현지시간)에야 발표됐는데, 그럼에도 경기장은 열띤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관중석에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티켓을 구한 팬들이 가져온 한국 국기와 토트넘 유니폼이 많이 보였다'며 손흥민의 인기가 미국에서 정말로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리그를 키우기 위해 왔기 때문에 MLS에서 잘하고 싶다. 그 과정의 일부가 되고 싶다. 여기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 그러니 다 함께 이 리그를 크게 키우자"며 MLS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5일 동안 손흥민이 LA 곳곳을 다니는 영상이 나왔다. 거의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은 상태였다. 벌써 야구 시구 요청이 오고, NBA 개막 점프볼 행사 요청도 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원정에 합류하려 하고, 팀의 일부가 되려 했다. 정말 멋진 며칠이었다"며 손흥민의 프로의식에 감탄했다.
그만큼 현재 MLS는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은 리그의 다음 시대를 열어갈 야망을 대표한다. LA FC는 구단 창단부터 경기장, 서포터 문화, 그리고 스타급 지정선수(카를로스 벨라에 이어 손흥민)까지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리오넬 메시의 2023년 MLS 데뷔가 '새 시대의 개막'처럼 느껴졌다면, 손흥민의 데뷔는 이 리그가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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