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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단독 1위 빼앗은 LG, 6월 승률 1위 KIA···반환점 돈 프로야구, 요동치는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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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단독 1위 빼앗은 LG, 6월 승률 1위 KIA···반환점 돈 프로야구, 요동치는 순위






정규리그 반환점을 돈 프로야구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한화는 힘겹게 한 계단을 올라온 LG에 공동 1위 자리를 내어줬다. 1위와 2경기 차이로 3위인 롯데가 선두 도약을 노리고 있는데다가 6월 승률 1위인 KIA의 상승세도 무섭다.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다

LG는 지난 27일 KIA전 승리로 한화와 공동 1위가 됐다. 지난 15일 2위로 내려간 뒤 선두를 탈환하기까지 2주 가까이 걸렸다. LG는 이날 8회초 패트릭 위즈덤의 동점 홈런으로 3-3으로 따라잡혔으나 직후 문성주의 결승타에 힘입어 가까스로 4-3 승리를 거뒀다. 반면 한화는 경기 초반 5-0의 큰 리드를 잡고도 SSG의 추격을 막지 못하고 6-8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10개 구단이 모두 72경기 이상을 치르며 정규리그 절반이 지났다. 무더위와 장마로 선수들이 지쳐가는 현재, 시즌 초반처럼 거침없는 기세보다는 끈질긴 지구력이 후반기 순위를 결정한다.



한화 단독 1위 빼앗은 LG, 6월 승률 1위 KIA···반환점 돈 프로야구, 요동치는 순위






한화는 여전히 강하다. 6월 19경기에서 10승 1무 8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고의 1선발 코디 폰세는 지난 22일 키움전에서 10승에 선착하며 선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즌 초반 리그를 호령했던 선발진의 위력은 한풀 꺾인 상태다. 엄상백은 6월 4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패배만 2번 기록했다. 와이스는 지난 25일 삼성전에서 3이닝 만에 조기 강판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투수진 부상과 타격 사이클 악화로 흔들렸던 LG는 선발 로테이션 조정과 트레이드 등으로 재정비를 거친 뒤 다시 1위 경쟁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장현식과 박명근, 이지강, 김진성, 유영찬, 이정용까지 단단한 필승조가 완성됐다. 천성호는 LG 선발 첫 경기였던 지난 27일 시원한 2루타를 터트리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KIA는 6월 22경기에서 13승 2무 7패를 기록하며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7위였던 순위는 4위까지 올라왔다. 3위 롯데를 2.5경기 차이로 따라잡았다. 주말 LG와의 경기 이후 광주 홈으로 돌아가 치르는 SSG, 롯데와의 6연전이 상위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이두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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