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포옹한 채 사진 찍은 서핑 심판, 대회 중 해임[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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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호주 출신 서핑 심판이 호주 선수와 포옹한 사진이 온라인에 공유돼 해임됐다.
미국 AP통신은 2일(한국시각) "2024 파리 올림픽 서핑 심판이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타히티 해안가에서 서핑 선수와 포옹하고 찍은 사진이 SNS에 공개돼 퇴출당했다"고 보도했다.
경기가 없던 날, 한 해설자가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호주 심판인 벤자민 로위가 호주 서핑 선수인 이선 유잉과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사진에는 호주 코치인 베다 더비지도 있었다.
국제서핑협회(ISA)는 "진행 중인 대회의 진실성과 공정성을 보호하기 위해 남은 대회 동안 심사위원단에서 로위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주 출신 올림픽 심판이 호주 선수, 코치와 이런 식으로 교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ISA의 행동강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강령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핑 연맹은 "적절한 행동에 관한 책임을 상기시키기 위해 모든 심판, 그리고 팀과 소통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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