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억장 무너진다... "영입하고 싶지만 돈이 없다, 그게 우리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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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버튼의 션 다이치 감독이 가슴 아픈 얘기를 꺼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에버턴의 취약한 재정 상황으로 인해 현재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강화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튼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이 경기에서 에버튼은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토트넘에게 끌려다녔다.
다이치 감독은 이 경기 이후 에버턴의 지출 능력 부족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패하며 새 시즌을 시작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나온 발언이었다.
에버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두 차례 승점이 박탈된 바 있다. 아직 인수 상황이 해결되지 않아 아마두 오나나를 대체자 없이 5천만 파운드(약 877억 원)에 아스 빌라에 매각하는 등 7,100만 파운드(약 1246억 원) 상당의 선수를 팔아치웠다. 그나마 영입된 선수들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었다.
다이치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얘기를 듣기 전까지는 변화를 줄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없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는 지난 시즌 스토리를 바꿨고 여름에는 거물급 선수들을 팔았다. 선수단을 꾸리려고 하면 다시 도전이 시작된다. 에버튼 축구 클럽의 끝없는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지난 시즌을 강력하게 마무리했다. 우리는 성장하고 성숙해져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된 오나나라는 선수를 팔았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그 과정을 시작해야 하는 다른 선수들을 데려와서 그들이 성장하고 성숙해져서 중요한 선수가 되게 한다. 이런 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버튼 팬들은 777파트너스와 프리드킨 그룹에 이어 세 번째로 행운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존 텍스터에게 인수 입찰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했지만, 인수 완료는 텍스터가 크리스탈 팰리스 지분 45%를 매각하는 데 달려 있다.
이는 상황이 빨리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이는 에버튼은 앞으로도 재정적 감옥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이치 감독은 당분간 에버튼을 강등으로 내몰지 않기 위해 자신이 가진 선수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28일(한국 시간)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돈캐스터 로버스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8월 31일(한국 시간)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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