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같네요"…홍명보호, '새 요람'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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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호가 한국 축구의 새 요람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처음 소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충남 천안시 입장면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 소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73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소집 첫날엔 프로축구 K리거들과 일부 해외파들이 합류했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김승규(도쿄), 원두재(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등이 입소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엄지성(스완지), 양민혁(포츠머스)은 오후 1시께 귀국해 첫 훈련 참가가 불투명하다.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더불어 설영우(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오현규(헹크), 이한범, 조규성(이상 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튼) 등은 내일 합류한다.
홍명보호가 볼리비아와 가나를 상대로 '손톱(Son-Top)', 스리백, 중원 조합 등을 점검하며 북중미 월드컵 준비를 이어간다.

특히 이번 A매치는 한국 축구의 새 요람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처음 소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면적 14만5000평로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3만5000평)의 4배가 넘는 규모를 자랑한다.
축구장은 기존 7면(천연 6면·인조 1면)에서 11면(천연 6면·인조 5면), 숙소는 7평 72개실에서 11평 82실 회의실 8개, 피트니스 시설은 55평에서 250평으로 크게 늘었다.
여기에 대강당을 포함한 미팅 및 교육실 8개실과 내년 6월 완공될 실내 체육관(수영장 포함)까지 더해 태극전사들에게 최고의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태극전사들은 새 보금자리에 처음 입소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조유민은 "실제로 보니 더 좋은 것 같다. 유럽 호텔 같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선수들은 오후 3시30분께 11월 A매치 대비 첫 훈련에 돌입한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지도자, 심판, 시도협회 및 축구 관계자의 교육 공간,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유소년 대회 및 아시아 국가 전지훈련 장소 등으로도 활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1700억원을 들여 건립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공식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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