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16-0’ 축구야 핸드볼이야?···모로코, U-17 뉴칼레도니아전 역대 최다 점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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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16-0이라는 믿기지 않는 점수가 나왔다.
모로코는 9일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뉴칼레도니아를 16-0으로 대파했다. 이 대회 사상 최다 골차 승리다. 모로코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0-2, 스페인에 0-6으로 패했으나 이날 경기 대승으로 32강 진출 희망을 높였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각 조 1, 2위, 그리고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격년제로 치러졌던 이 대회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열리며, 참가국도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모로코는 전반 3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11분, 18분에 잇달아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런 상황에서 뉴칼레도니아는 전반 22분과 31분에 퇴장자까지 나오면서 대패를 예약했다.
2명의 수적 우위를 잡은 모로코는 전반 41분부터 45분까지 무려 4골을 퍼부으며 7-0으로 앞서갔다.

모로코는 멈추지 않았다. 앞서 2패를 당한 만큼 골득실 경쟁에서 앞서 가기 위해 계속 몰아쳤다. 후반 3분 8번째 골을 넣은 모로코는 남은 시간에 8골을 더 퍼부어 16-0 대승을 완성했다. 모로코는 이 경기에서 78개의 슈팅을 날린 끝에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반면 앞선 조별 리그에서 일본과 깜짝 무승부를 거두었던 뉴칼레도니아는 이날 치욕적인 대패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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