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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도 치고 3루타도 뽑고… '오타니 타격쇼+김혜성 결장' LAD,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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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장타 2방을 뿜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코리안리거 김혜성은 벤치를 지켰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5–4 승리로 장식했다.



홈런도 치고 3루타도 뽑고… '오타니 타격쇼+김혜성 결장' LAD, 5연승 질주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2승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반면 6연패에 빠진 캔자스시티는 38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4이닝 4실점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 내 두 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는 5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타니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사사구를 작성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관심을 모았던 김혜성은 2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노아 카메론은 4이닝 5실점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바비 위트 주니어는 홈런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다저스였다. 주인공은 오타니였다. 1회초 리드오프로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좌완투수 노아 카메론의 4구 몸쪽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작렬했다. 올 시즌 자신의 8번째 리드오프 홈런이자, 29번째 홈런.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캔자스시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2사 후 마이켈 가르시아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물고를 텄다. 이어 비니 파스콴티노가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2루를 만들었고 살바도르 페레즈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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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2회초 2사 후 토미 에드먼의 볼넷으로 추가점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맥스 먼시가 중월 투런포를 뽑아내 3-1로 달아났다.

캔자스시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존 레이브의 볼넷과 2루 도루 프레디 페르민의 진루타를 통해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카일 이스벨이 1타점 우전 2루타를 때려 1점차로 따라붙었다.

캔자스시티는 계속된 공격에서 조나단 인디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위트 주니어가 좌중월 2점홈런을 작렬해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내준 다저스는 5회초 첫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추격의 물고를 텄다. 이후 오타니가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뽑아내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무키 베츠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5-4로 리드를 되찾았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이후 불펜진을 가동했다. 루이스 가르시아, 루 트리비노, 앤서니 반다, 알렉스 베시아, 태너 스캇을 투입하며 캔자스시티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1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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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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