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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지나갔다' 방수포 걷은 인천…'김강민 은퇴식' 28일 한화-SSG전, 정상 개시 준비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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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지나갔다' 방수포 걷은 인천…'김강민 은퇴식' 28일 한화-SSG전, 정상 개시 준비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짐승' 김강민의 은퇴식이 예정된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정상적으로 개시를 준비한다.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 SSG의 팀 간 8차전을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는 SSG가 8-6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성했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한화는 LG 트윈스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화는 전날 패배의 설욕을 노리고, SSG는 3연승에 도전하는 이날 경기의 변수는 날씨다. 인천 지역에는 이미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갔고, 비가 그친 뒤 랜더스필드를 덮었던 방수포가 걷히면서 SSG 선수들도 훈련을 시작했다.

오후 5시를 전후해 비 예보가 있지만 긴 시간 내리는 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가 개시된다면 선수들은 습도 85~90% 이상의 습한 날씨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할 전망이다.



'소나기 지나갔다' 방수포 걷은 인천…'김강민 은퇴식' 28일 한화-SSG전, 정상 개시 준비 [인천 현장]




이날 경기에서는 김강민 KBO 전력강화위원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다.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SSG 랜더스로 이름이 바뀌는 동안 2023년까지 인천에서 뛰었던 김강민은 2차드래프트를 통해 2차드래프트로 이적해 지난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했다.

이번 은퇴식은 'Remember the Beast(리멤버 더 비스트)'라는 테마로, 2022년 한국시리즈 최고령 MVP이자 인천에서 23시즌을 뛰며 SSG의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김강민의 헌신과 여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소나기 지나갔다' 방수포 걷은 인천…'김강민 은퇴식' 28일 한화-SSG전, 정상 개시 준비 [인천 현장]




구단은 팬들과 함께 김강민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 SSG 선수단은 김강민의 등번호 ‘0번’이 새겨진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시구는 김강민의 첫째 딸 김나결 양이, 시타는 둘째 딸 김민결 양과 셋째 딸 김리안 양이 맡아, 아빠의 마지막 무대에 따뜻한 의미를 더한다.

경기 중에는 구단 유튜브 채널 '쓱튜브'를 통해 '은퇴 기념 라이브 입중계'가 생중계된다. 진행자와 게스트, 그리고 김강민 본인이 직접 출연해 선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야구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게스트로는 채병용, 윤희상, 김태훈 등 과거 우승을 함께한 동료들이 함께한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로 한화 코디 폰세, SSG 드류 앤더슨이 예고됐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 2위를 다투는 두 에이스인 만큼 멋진 투수전이 펼쳐질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폰세는 현재까지 16경기에 나서 101⅔이닝을 소화해 패전 없이 10승,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1위, 탈삼진도 141개로 1위에 자리했다.

앤더슨은 15경기에서 88이닝을 던져 5승3패, 평균자책점 2.05를 마크 중이다. 폰세와는 평균자책점 단 0.01 차이로 2위에 올라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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