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1점 차 패배→톨허스트 데뷔전까지 지면 묘해진다…염경엽 감독 걱정? 기우였다, LG 9점 차 완승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1위 경쟁 팀과 경기에서 1점 차 패배를 당한 뒤 염경엽 감독은 자칫 분위기가 묘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게다가 12일 kt전은 새 외국인 투수의 KBO리그 데뷔전. 내심 여기서 결과가 따라오지 않으면 다시 연패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했다. 하지만 결과는 9점 차 완승.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LG 트윈스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두고 1위를 지켰다. '엘동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퍼부었다. 타선이 고르게 활약했다는 점이 박스스코어에서 드러난다. 3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대신 신민재(6타수 2안타) 문보경(4타수 2안타) 박동원(5타수 2안타) 구본혁(3타수 2안타) 박해민(2타수 2안타)이 멀티히트를 날렸다. 3타점 이상 기록한 선수 또한 없었다. 신민재와 문성주, 박동원, 박해민, 박관우가 각각 2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톨허스트가 KBO리그 첫 경기였는데 최고의 피칭을 해주었고 박동원이 4가지 구종을 적절히 섞어가며 볼배합을 잘해주면서 좋은 경기로 이어갈 수 있었다. 톨허스트의 KBO 리그 첫 승 축하한다"고 말했다.
톨허스트는 경기 초반 적극적인 스트라이크존 공략으로 kt 타자들의 빠른 승부를 이끌어냈다. 3회에는 피안타가 있었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단 3구로 이닝을 끝내는 등 경기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덕분에 80구 안팎의 투구 수로 제약이 걸린 경기에서 무려 7이닝을 던질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이어서 "타선에서 5회 구본혁의 센스있는 주루플레이로 찬스의 흐름을 만들어주었고 박해민 신민재 문성주의 타점으로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문성주 오지환 박해민 신민재가 타점을 올려주며 전반적으로 여유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오늘도 어떤 포인트에서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패 이후에 연패를 안하고 다시 승리로 갈 수 있게 집중해준 우리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 원정경기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