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드민턴 단식 사상 최초 ‘전영오픈 2연패’ 향한 첫 걸음, 가볍게 뗀 ‘셔틀콕 여제’…27분 만에 16강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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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오픈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가볍게 뗐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가볍게 전영오픈 16강에 올랐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일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튀르키예의 네슬리한 아린(34위)을 2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21-8 21-6)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6강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을 꺾은 대만의 린샹티(19위)와 8강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랭킹 차이에 걸맞게 경기력 차이가 뚜렷하게 보이는 경기였다.
안세영은 1세트 시작과 함께 6점을 연달아 득점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9-5까지 추격당했지만, 내리 10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해 19-5를 만들며 아린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고, 결국 21-8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1-2에서 9점을 연달아 뽑아 순식간에 10-2를 만들며 아린의 기를 눌렀고, 17-6에서 연속 4득점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최고 시즌을 보냈다.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회)과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3175달러)을 기록하며 배드민턴 역사를 새롭게 썼다.
올 시즌 역시 안세영은 독주 중이다. 새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곧바로 인도오픈도 2연패를 이루며 2주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도 정상을 밟아 안세영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공식전 연승 기록을 ‘32’로 늘렸다. 지난해 10월부터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 세계 최강자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전영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복식 선수가 전영오픈 2연패에 성공한 적은 있었지만, 단식 선수가 2연패를 작성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2023년 천위페이(3위·중국)를 꺾고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한국 여자 단식 선수로 전영오픈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2024년에는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에 패했으나, 지난해에는 왕즈이(2위·중국)를 잡고 다시 정상에 올랐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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