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기대 못 미치자 결별 후 ‘깜짝’ 복귀 가능성” 손흥민 영입 실패 두고 “인생 최악의 실수” 고백했던 ‘세계적 명장’ 클롭, 다시 현장 돌아올 수도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지내고 있는 위르겐 클롭(58·독일)이 올여름 떠날 수도 있을 거란 주장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복수 구단이 그를 원하고 있는 만큼 클롭이 만약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다면 러브콜이 쏟아질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3일(한국시간) “지난해 1월 1일, 대대적인 홍보 속에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임명된 클롭이 불과 14개월 만에 짐을 싸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며 “만약 클롭이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면 다시 감독직을 맡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클롭은 레드불 풋볼 그룹과 갈등이 있었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그러나 레드불 풋볼 그룹 올리버 민츠라프 회장이 뒤늦게 성명문을 내고 “완전히 터무니없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우리는 클롭의 업적에 만족한다”고 발표하면서 루머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레드불 풋볼 그룹은 실제로는 클롭에게 크게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RB 라이프치히와 RB 잘츠부르크의 성적이 실망스러운 탓이다. 레드불 풋볼 그룹은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RB 라이프치히와 RB 잘츠부르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우승하도록 클롭을 선임했다. 그러나 도리어 퇴보하고 있자 내부적으로 클롭에게 의문을 가지고 있다.
실제 RB 라이프치히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10경기를 남겨둔 순위표 5위(승점 44)에 머물러 있다. 이미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3)과 격차가 승점 19까지 벌어져 사실상 우승은 어렵다. 최근 흐름이라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도 불투명하다. RB 라이프치히 사령탑 올레 베르너는 지난해 클롭이 선임한 인물이다.
RB 잘츠부르크의 경우 그나마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순위표 1위(승점 37)에 올라 있다. 다만 2위 슈투름 그라츠(승점 35)와 3위 LASK(승점 34), 4위 아우스트리아 빈(승점 33)까지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우승을 장담할 순 없다. 최근엔 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레드불 풋볼 그룹은 이에 클롭과 이별을 진지하게 고심하면서 후임으로 올여름 크리스털 팰리스와 계약이 종료돼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인 올리버 글라스너를 고려하고 있다. 클롭 역시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떠날 생각이 있는 가운데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면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계획이 있다.
레키프는 “클롭은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 역할에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올여름 그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클롭은 사령탑직 복귀를 더욱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끌고 있는 글라스너가 유력한 클롭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롭은 명실상부 21세기 최고의 명장이다. 2001년 당시 34세 나이에 현역 은퇴한 그는 곧바로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본인이 11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던 마인츠에서 코치 경험 없이 곧바로 사령탑으로 부임한 그는 창단 역사상 99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시키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떠오르는 젊은 지도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마인츠를 7년간 이끌고 떠난 클롭은 곧바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았고 이때부터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대대적인 리빌딩을 거쳐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을 차지했다. 마츠 후멜스,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을 발굴·육성하면서 ‘스타 플레이어’로 키워내기도 했다.
클롭은 이후 2015년 리버풀 사령탑직에 앉은 후 9년 동안 ‘황금기’를 이끌면서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과 동행을 마친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현재는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지내고 있다.
한편, 클롭은 손흥민과 함께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는 “리버풀 시절 영입하지 못한 선수 가운데 지금도 아쉬움이 남는 유일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고백하면서 “손흥민은 리버풀의 스타일에 완벽히 어울렸을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미디어(SNS) 캡처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