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맨유에서 잘린 이유 밝혀졌다…단장에게 “당신 할일이나 똑바로 해” 직설발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OSEN=서정환 기자] 후벵 아모림 감독은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잘렸을까.
맨유는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 있는 현 상황에서, 구단은 더 높은 순위 도약을 위해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아모림 감독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아모림 감독은 구단과의 신뢰 관계가 무너지며 올드 트래퍼드를 떠나게 됐다. 특히 제이슨 윌콕스 단장과의 갈등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그는 지난주 캐링턴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월 이적시장과 관련한 구단의 소극적인 움직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아모림은 “나는 맨유의 코치가 아니라 감독(manager)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카우팅 부서와 단장을 향해 “각자 자신의 일을 똑바로 해야 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발언의 배경에는 1월 이적시장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아모림은 지난 3일 캐링턴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도 전력 보강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좌절감을 드러냈다. 이틀 뒤 리즈전 이후에는 수위를 더욱 높이며, 구단 내부 권한 구조에 문제를 제기했다.
아모림은 “내 이름이 투헬도, 콘테도, 무리뉴도 아니라는 것은 안다. 하지만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라며 “이 역할은 이사회가 바꾸기로 결정하기 전까지, 최소 18개월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자신에게 주어진 계약 기간과 권한을 공개적으로 상기시키며 수뇌부를 비난한 것이다.

아모림은 제이슨 윌콕스 단장, 스카우팅 부서와 날을 세웠다. 아모림은 “나는 내 일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스카우팅 부서와 단장도 그들의 일을 해야 한다. 나는 사임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나를 대체하러 올 때까지 내 역할을 수행할 뿐”이라며 강경한 발언을 이어갔다.
아모림은 맨유를 둘러싼 외부 비판 문화에 대해서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개리 네빌, 폴 스콜스 등 구단 출신 해설가들의 지속적인 비판을 언급하며 “만약 이런 비판을 감당할 수 없다면, 구단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들은 결국 내부 균열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신호탄이 됐다. 맨유는 이후 아모림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성적 문제와 더불어, 권한과 책임을 둘러싼 충돌이 더 이상 봉합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작성일 2026.01.05 2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