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역대급 만드나…FIFA 랭킹 61위 정치권에 흔들린다 → 남아공 16강 탈락에 현지 장관 "이런 공격력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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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월드컵의 해에 정치권이 앞장서 비판을 가하고 있다.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16강 탈락으로 조기에 짐을 쌌다. 월드컵을 불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남아공의 극명한 공수 불균형을 노출해 한국 축구대표팀이 공략할 명확한 지점을 제시했다.
남아공은 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알 메디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카메룬에 1-2로 석패했다. FIFA 랭킹 61위인 남아공은 월드컵 진출 확정 이후 상승세를 타며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네이션스컵 5회 우승에 빛나는 카메룬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남아공은 고질적인 문제점을 압축해서 보여줬다. 볼 점유율에서 66.5% 대 33.5%로 카메룬을 압도했고, 전체 슈팅 수에서도 18-10으로 우위를 점하며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실제 득점으로 이어진 장면은 후반 막판 에비던스 막고파의 만회골이 전부였다.

남아공의 비효율적인 축구는 비단 카메룬전에 한정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남아공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진의 날카로움과 수비진의 허술함이 공존했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4경기에서 총 6골을 터뜨린 화력 자체는 준수했다. 특히 오스윈 아폴리스와 라일 포스터가 각각 2골씩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완벽한 기회를 무산시키는 장면이 반복됐다.
더욱 심각한 곳은 수비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 4경기 동안 단 한 번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당 평균 1.5실점을 허용했으며, 카메룬전 2실점 역시 세트피스 집중력 부재와 측면 수비 불안에서 비롯됐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짐바브웨전에서도 수비 불안으로 인해 3-2 진땀승을 거두는 등 본선 진출국에 걸맞지 않은 수비력을 노출했다.
현지의 비판 여론도 들끓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소신 발언으로 유명한 게이튼 맥켄지 남아공 스포츠부 장관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수준에서 여러 번이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선수단의 결정력 부족을 강하게 질책했다. 휴고 브로스 감독 역시 "우리의 전술은 옳았지만 기회를 놓치면 대가를 치르게 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확실히 남아공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확실하게 1승 상대로 삼을 만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6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남아공과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멕시코,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한 조에 속한 한국 입장에서 남아공은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할 상대다. 홍명보호가 이번 대회를 통해 노출된 남아공의 세트피스 취약점과 뒷공간 불'을 얼마나 잘 파고드느냐가 조별리그 통과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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