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위치 착각한 金 김유진, 세리머니 후 민망 웃음 [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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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깜짝 금메달을 따낸 태권도 여자 –57kg의 김유진이 시상대에서 귀여운 실수로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김유진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40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 랭킹 2위 나히드 키야니찬데(이란)을 상대로 2-0(5-1 9-0)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뤼쭝스(중국)를 2-1로 꺾은 김유진. 결승에서는 세계 2위를 상대로 2-0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대에 오른 김유진은 가장 높은 곳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의 세리머니를 했다. 옷 왼쪽 가슴에 있는 태극기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지만 방향을 착각해 오른쪽 옷 상표를 가리켰다.
이를 바로 깨닫은 김유진은 황급하게 왼가슴에 있는 태극기를 가리켰고 민망한 듯 동메달 선수들을 보며 웃었다.
감격의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김유진의 귀여운 세리머니였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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