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환호! "10대 빅리거 탄생 임박"…K리그 최연소 준프로 '수원 괴물' 인기 폭발!→"뉴캐슬-뮌헨-마르세유 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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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해 7월 만 16세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 프로 계약을 체결해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쓴 '괴물 신인' 박승수(17)가 유럽 5대 리그 입성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박승수 영입을 물색해온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까지 한국 초특급 윙어 유망주 영입전에 참전한 양상이다. 단순 관심 표명이 아닌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10대 빅리거 탄생이 임박했단 분석 보도까지 나왔다.
뮌헨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Bayern & Germany'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뮌헨과 뉴캐슬, 마르세유가 한국의 왼쪽 윙어 유망주 박승수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박승수와 그의 에이전트는 향후 며칠 안에 차기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18살의 박승수는 이번 여름 뉴캐슬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다만 뉴캐슬은 박승수 영입을 위해 독일 챔피언 뮌헨, 리그앙 강호 마르세유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며 "3개 구단은 한국인 원석을 위해 서로 비슷한 규모의 재정적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결정은 결국 선수가 (자신의 성장에) 가장 적합하다 여기는 곳으로 고민을 거듭하다 이뤄지게 될 것"이라 분석했다.
매탄고 출신인 박승수는 지난해 7월 국내 축구계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만 16세 나이로 수원과 준 프로 계약을 맺어 K리그 최연소 준 프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박승수는 수원에서만 성장한 성골 유스"라며 "빠른 발과 돌파, 창의력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연착륙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19일 포항 스틸러스와 코리아컵 16강에 출전하며 만 17세 3개월 2일 나이에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는 빠른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프로 첫 경기부터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1도움).
이어 3일 뒤 성남FC전으로 K리그2 데뷔전까지 치러내며 K리그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까지 세웠다. 20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 경기에선 코너킥에서 헤딩골로 만 17세 3개월 13일 나이로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뮌헨은 이때부터 박승수 영입을 타진해왔다. 독일 유력지 'TZ'는 "뮌헨이 수원 삼성 윙어 박승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분데스리가 거인은 유소년 부문에서 창의적인 스카우트를 펼치고 있다. 세리에B 크레모네세에서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델라 로베레를 영입했고, 그 다음으로 수원 소속 박승수를 영입 명단에 올려놓은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승수를 품에 안겠다는 '뮌헨 플랜'은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당시 수원과 뮌헨은 유소년 프로그램에 관한 협약을 맺었는데 여기서 박승수 이름이 나왔다.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뮌헨 2군과 19세 이하 팀이 훈련하는 곳으로 박승수를 파견하는 공동 훈련 프로그램을 확정한 것이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박승수는 만 18세가 되는 2025년에야 해외 이적이 가능했고 올여름 그 조건을 충족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박승수는 양민혁(19, 토트넘 홋스퍼)과 윤도영(18,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김태원(20, 포르티모넨스) 강주혁(18, 서울) 등과 더불어 한국축구 전방 미래로 손꼽히는 원석이다. 지난 2월 중국 심천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 아시안컵에서도 유일한 2007년생으로 이창원 감독 호출을 받아 높은 잠재성을 공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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