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41년 만에 우승 노리는 토트넘, 유로파 대진 8경기 확정...로마-레인저스 등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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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만날 8팀이 결정됐다.
UEFA는 30일 오후 8시(한국시간) UEL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선수 시절 UEL 득점왕만 2번을 한 아리츠 아두리스가 추첨에 도움을 줬다. UEL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처럼 단일 리그 형태로 형식을 바꿨다. 9팀이 UEFA 계수에 따라 1, 2, 3, 4 포트에 나뉘고 추첨을 통해 각 포트에서 2팀씩 뽑아 총 8경기를 치른다. 홈, 원정으로 진행을 하며 8경기 결과 전체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만 UEL 16강에 나간다.
나머지 8팀은 9위부터 24위 팀들 사이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러 정한다. 9위부터 16위 팀들이 상위 시드가 되고 17위부터 24위 팀들과 대결을 펼친다. 25위 이하 팀들은 대회 탈락이 된다. 기본적으로 같은 리그 소속 팀들과 대진에서 만날 수 없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해 UEL에 나가게 됐다. 토트넘은 1971-72시즌, 1983-84시즌 UEL 전신인 UEFA 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이번에 우승을 한다면 41년 만의 우승이다. 토트넘은 오랜 무관을 끊기 위해 UEL에 확실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나선다.
토트넘이 속한 포트 1엔 AS로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 아약스, 레인저스, 프랑크푸르트, 라치오, 슬라비아 프라하가 있었다. 포트 2엔 레알 소시에다드, AZ 알크마르, 브라가, 올림피아코스, 리옹, PAOK, 페네르바체, 마카비 텔아비브, 페렌츠바로시가 포함됐다. 포트 3엔 카라바흐, 갈라타사라이, 빅토리아 플젠, 보되/글림트, 유니옹 SG, 디나모 키예프, 루도고레츠, 미트윌란, 말뫼가 위치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과 이한범이 뛰고 있다. 포트 4엔 아틀레틱 빌바오, 호펜하임, 니스, 안더레흐트, 베식타스, FCSB, RFS, 엘프스보리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로마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레인저스와 원정에서 대결한다. AZ 알크마르(홈), 페렌츠바로시(원정), 카라바흐(홈), 갈라타사라이(원정), 엘프스보리(홈), 호펜하임(원정)과 만난다. 비교적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이다. 죽음의 아제르바이잔 원정으로 불리는 카라바흐와 홈에서 만나는 것도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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