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분명 햇빛 쨍쨍했는데…'폭우' 쏟아지는 광주, 롯데-KIA 맞대결 성사될 수 있을까? [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열릴 수 있을까.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롯데와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그런데 지금의 날씨라면 경기 개시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종다리'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던 것과 달리 이날 광주의 날씨는 매우 화창했다. 그런데 오후 3시 30분부터 갑작스럽게 하늘이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하던 KIA 선수들은 황급히 더그아웃으로 돌아갔고, 곧바로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설치됐다.

일단 기상청에 따르면 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해 있는 광주 북구 임동은 오후 6시까지 비 예보가 있는 상황. 갑작스럽게 내리기 시작한 비가 멈추지 않고 쏟아진다면 경기 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5강 경쟁에 뛰어든 롯데 자이언츠는 김진욱, LG 트윈스를 상대로 '스윕승'을 기록하는 등 4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는 황동하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