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에 TKO 승’ 윤형빈, 은퇴 선언... “정경미 너무 걱정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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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코미디언 윤형빈이 마지막 종합격투기(MMA) 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
윤형빈의 종합격투기(MMA) 전적은 2승 무패가 됐다. 밴쯔는 프로 MMA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MMA 경기가 될 것이라 말했던 윤형빈은 은퇴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윤형빈은 “너무 이기고 싶었던 염원이 닿은 게 아닌가 한다”며 “밴쯔가 열심히 연습한 게 자극이 됐다. 좋은 결과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와주신 분 너무 많은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사함 표하겠다”고 덧붙였다.
MMA 선수로 마지막 경기를 끝낸 윤형빈은 “꼭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며 “오늘 격투기 마지막 경기니, 아내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한 몸처럼 움직여준 감독님께 감사하고 이 승리는 감독님의 것”이라고 말했다.
코미디언 출신 윤형빈은 오랫동안 MMA 수련을 해왔다. 2014년에는 ROAD FC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다카야 츠쿠다에게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약 11년 만에 치르는 두 번째 경기를 마지막 무대로 삼고 준비했다.
먹방 유튜버 밴쯔는 중학생 시절 유도 엘리트 선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파이터 100을 통해 MMA를 접했다. 당시 일본 선수에게 승리한 뒤 윤형빈을 콜아웃하며 이번 경기가 성사됐다.
1분가량의 탐색전 끝에 밴쯔가 미들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밴쯔는 케이지 중앙을 선점한 뒤 윤형빈을 압박했다. 계속해서 틈을 엿보던 윤형빈의 오른손이 번뜩였다. 윤형빈의 라이트가 밴쯔 안면에 적중했고 그대로 뒤로 쓰러졌다. 윤형빈은 밴쯔에게 파운딩을 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허윤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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