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톱10' 윤이나, '우승 상금 58억' LPGA투어 최종전 티켓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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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후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며 기세를 높인 윤이나(22)가 최종전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리는 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 평균타수 등 개인상을 석권한 윤이나는 지난해 LPGA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거쳐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호기롭게 LPGA 투어에 진출한 윤이나는 지난달 롯데 챔피언십까지 부진을 거듭했다. 우승은커녕 톱10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US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초부터 진행된 '아시안 스윙'에서부터 윤이나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뷰익 LPGA 상하이에서 공동 26위, 이어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그리고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11위에 오르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기세를 높인 윤이나는 지난 9일에 끝난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공동 10위를 기록, 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토토 재팬 클래식의 선전으로 윤이나는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를 67위에서 63위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윤이나는 CME 포인트 상위 80명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LPGA 풀시드는 사실상 확보했다.
이제 윤이나는 CME 포인트 60위에게까지 주어지는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노린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 1100만달러(약 159억8500만원)로 US 여자오픈(1200만달러, 약 174억38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지만 우승상금은 400만달러(약 58억1300만원)로 최고 금액을 자랑한다. 준우승도 상금 100만달러(약 14억5300만원)로 LPGA 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다.
윤이나가 꿈의 무대에 나서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CME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제쳐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유해란(24), 최혜진(26), 김아림(30), 이소미(26) 등이 참가한다.
더불어 부상으로 아시안 스윙에서 휴식을 취했던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다(미국)도 출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또한 올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야마시타 미유, 다케다 리오 등 일본 선수들도 대거 나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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