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대충격! "고환 터졌는데 A매치 30분 출전"…일본 국대 CB 미친 정신력→"뺐다가 다시 집어넣어, 아이 갖는 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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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벨기에 1부 리그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TSG호펜하임으로 이적이 확정된 일본 대표 수비수 마치다 고키가 고환이 파열된 사실을 밝혔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PIVOT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마치다는 지난 5일 벌어졌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호주 원정을 언급했다.
당시 마치다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고 교체아웃됐다. 처음에는 내전근 부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마치다는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 부상으로 교체된 것에 대해 "고환이 터져서..."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그는 "(고환을) 한 번 빼고, 꿰매고, 다시 넣는 수술을 호주에서 했다"라고 웃으면서 "얼마나 아프냐고? 고환을 발로 차는 통증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 15분쯤에 맞았는데, 하프타임에 교체되기 전까지 30분 정도 배가 아프다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뛰었다. 경기 중에 살짝 만져보니 부어있었다"며 "이건 위험하다고 생각해 하프타임에 교체했다"고 말했다.
마치다는 고환이 부풀어 오른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36분에는 공격에 가담해 헤더 슈팅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전까지 뛰기에는 무리였다. 하프타임 직후 교체된 마치다는 다행히 곧바로 치료를 받아 성기능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치다는 "호주였는데도 일본인 비뇨기과 의사가 있어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괜찮다. 아이도 만들 수 있다. 한쪽이라고 해야 하나. 1.6개가 있다. 마치 야구 포수가 던진 공에 맞아서 그런 것 같았다"고 당시 순간을 떠올렸다.
마치다의 충격 고백에 팬들도 "글만 봐도 정신을 잃을 것 같다", "고환이 파열됐는데 계속 뛰었다니, 보통 사람이라면 너무 아파 일어나지도 못했을 것", "상상한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다"며 몸서리를 쳤다.
한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데뷔해 지난 2023년 벨기에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이적한 마치다는 최근 독일 호펜하임 이적이 확정돼 빅리그를 누비게 됐다.
마치다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TSG 호펜하임으로 이적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호펜하임은 유럽 5대리그 중 한 곳에서 뛰는 매우 흥미롭고 야망있는 구단"이라며 "나에게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로의 이적은 커리어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며,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뛸 날이 정말 기대된다. 앞으로 팀에서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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