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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박! 안정환→이승우→김민재 계보 잇는다…A매치 3G 풀백 "승격팀 피사SC 제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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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박! 안정환→이승우→김민재 계보 잇는다…A매치 3G 풀백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대구FC 간판 선수 황재원이 세리에A 승격을 이룬 피사SC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피사는 28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 개장을 며칠 앞두고 피사의 최신 소식이 전해졌다. 수많은 선수의 이름이 명단에 오른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소식이 한국에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삭 부랄과 마테우스 루수아르디를 영입한 피사는 다양한 선수들과 매우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다. 2008년생 수비수 제레미 음밤비가 다음 시즌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구의 22번 황재원이 피사의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재원은 이미 한국 국가대표로 A매치 3경기에 뛴 차세대 풀백이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어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한국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인 병역 문제도 이미 해결했다. 지난 2023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렸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韓 축구 초대박! 안정환→이승우→김민재 계보 잇는다…A매치 3G 풀백




피사 지역지 일 티레노 또한 "피사는 올랭피크 리옹, 코모, 한국에서 전력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테스만, 에두아르도 골다니가, 알리우 파데라, 그리고 황재원에게 관심이 있다"며 피사가 황재원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세스타포르타는 "피사는 오른쪽 측면에서 새로운 국제걱 프로필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2002년생 대한민국 국가대표 라이트백이자 K리그1 대구에서 뛰고 있는 황재원"이라며 "황재원은 피사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고, 피사는 황재원의 기량과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의 스쿼드에 합류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황재원은 빠르고 공격적이며 체격이 좋은 선수로 이미 국가대표팀에 포함됐고, K리그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에 익숙하다"면서 "피사에게는 한국이라는 신흥 시장으로의 개방이라는 기술적, 상업적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공식적인 진전은 없지만 협상은 여전히 열려 있고, 구체적인 상황이다.



韓 축구 초대박! 안정환→이승우→김민재 계보 잇는다…A매치 3G 풀백




피사는 지난 시즌 세리에B에서 2위를 차지해 34년 만의 세리에A 복귀를 확정지었다. 황재원이 피사로 이적할 경우 다음 시즌 세리에A에서 뛸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안정환(페루자),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김민재(나폴리)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세리에A 무대를 누비는 한국인 선수가 된다.

한편, 피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이자 AC밀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상태다. 선배 필리포 인자기의 뒤를 이어 피사 사령탑에 오른 질라르디노 감독은 다음 시즌 경쟁을 위해 여러 선수를 물색 중이며 이미 3명의 선수 영입을 확정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재원이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는 건 질라르디노 감독 역시 어느 정도 황재원을 눈여겨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아직 구체적인 대화는 오가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도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올 여름 황재원이 이탈리아로 향하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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