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타이거즈 한 시즌 최다홈런 순위 6위로…해태 양준혁과 어깨 나란히

[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도영이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김도영이 6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도영은 상대 반즈를 공략, 풀카운트에서 6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김도영의 시즌 32호 홈런. 이 홈런으로 추진력을 얻은 KIA는 결국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올 시즌 김도영은 그야말로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국내 선수 최초 40-40도 꿈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김도영은 이날 반즈를 상대로 한 홈런으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바로 타이거즈 역사상 홈런 순위 공동 6위에 오른 것이다. 김도영은 외국인 선수 터커, 해태 시절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도영은 타이거즈 역대 한 시즌 홈런 1위 샌더스와의 격차도 8개로 줄인 상황이다. 남은 일정을 고려해볼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역대 타이거즈(해태→KIA) 한 시즌 홈런 순위

1위 – 99 샌더스 (40개)

2위 – 09 김상현 (36개)

3위 – 99 홍현우 (34개)

4위 – 09 최희섭 (33개)

4위 – 16 이범호 (33개)

6위 – 24 김도영 (32개~)

6위 – 99 양준혁 (32개)

6위 – 23 터커 (32개)

9위 – 97 이종범 (30개)

9위 – 88 김성한 (30개)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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