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미친 한국인' 또 있을까…"토트넘 亞투어 2경기로 187억 수익"→LAFC 유니폼도 완판 "기량과 상품성 모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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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전현 소속팀 모두 '손흥민 효과'를 고스란히 실감 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올여름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단 2경기만으로 1000만 파운드(약 187억 원)에 이르는 거대한 수익을 벌어들였다. 이 수치는 다니엘 레비 회장을 미소 짓게 할 것"이라고 적었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중국 홍콩 카이탁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스널(잉글랜드)과 프리 시즌 북런던 더비에서 1-0으로 이겼다.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카이탁 스포츠파크는 매진을 기록했고 티켓 가격은 399홍콩달러(약 7만 원)에서 2499홍콩달러(약 44만 원)까지 다양했다.
경기 전 공개훈련 세션 역시 높은 수익을 거뒀는데 티켓 가격은 99홍콩달러~299홍콩달러(약 1만7000원~5만2000원) 선이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던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뉴캐슬전도 66000여 관중이 모두 들어차 한국축구 영웅의 위상을 가늠케 했다.
아울러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 2경기서만 입는 특별판 유니폼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프론티어 펫츠'와 파트너십도 맺어 가욋돈 또한 두둑이 챙겼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도 '손흥민 열풍'이 감지된다.
지난 7일 십년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를 마감하고 로스앤젤레스(LA) FC행을 확정한 그는 나흘 뒤인 10일 경기 출전을 위한 비자 발급이 완료되자마자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 경기에 출전, EPL 득점왕 출신다운 위용을 뽐냈다.
측면과 중앙을 두루 오가며 과감한 돌파와 슈팅 마무리를 자랑한 건 물론 교체 15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적극성으로 팀 2-2 무승부에 크게 일조했다.
눈부신 커리어로 쌓은 높은 인지도에 데뷔전서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자 LA 전역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미국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손흥민이 2023년 8월 MLS에 입성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유니폼 판매량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LAFC 온라인숍을 살피면 손흥민 이름이 새겨진 검은색 홈 유니폼은 3XL 사이즈를 제외하고 전량 매진됐다. 유니폼 한 장당 가격이 194.99 달러(약 27만 원)에 이르는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추이다.
아울러 입장권 가격도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음 달 1일 손흥민의 홈 데뷔전으로 유력한 샌디에이고 FC전 티켓 가격이 한국인 공격수 인기에 힘입어 치솟는 양상이다. 가장 저렴한 서포터즈 구역이 200달러(약 28만 원), 터치라인과 가까운 좌석은 1500달러(약 208만 원)까지 급등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합류가 LAFC에 적지 않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면서 "그의 입단 기자회견 영상은 기존 구단 유튜브 채널 영상의 평균 조회수보다 90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손흥민 효과가 피치 안팎으로 넓고 고르게 흐르고 있음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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