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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거부한 적 없다" vs "태업 의사 밝혔다" 대구 가스공사-닉 퍼킨스 공방, 진실은? [더게이트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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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외국인 선수 닉 퍼킨스가 '출전 거부 논란'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퍼킨스는 "출전을 거부한 적 없다"고 주장했고, 가스공사는 "선수가 먼저 뛰지 않겠다고 했다"며 맞섰다.

사건은 이렇다. 퍼킨스는 3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강혁 감독은 경기 전 "퍼킨스가 경기를 뛰기 힘들다고 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퍼킨스 없이 라건아 혼자 뛰었지만 79대 77로 승리했다. 팬들은 출전을 거부했다고 알려진 퍼킨스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퍼킨스는 5일 에이전트를 통해 "나는 출전을 거부한 적 없다"고 밝혔다. 농구전문지 점프볼에 따르면 퍼킨스는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앞두고 "구단에서 원한다면 경기에 뛰겠다"고 말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프타임 때 먼저 뛰지 않겠다 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당 기사는 사실과 다른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는 구단과 감독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구단 측 주장은 퍼킨스 측과 정반대다. 가스공사는 "퍼킨스 선수는 고양전(1월 1일) 하프타임 이후 감독의 정당한 출전 지시가 있었음에도 '더 이상 페가수스 경기에 뛰지 않겠다'며 대기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출전을 거부하는 퍼킨스를 코칭스태프가 설득해 다시 투입했다는 주장이다. 퍼킨스가 뛰지 않겠다고 한 이유는 외국인 선수 교체 소식 때문이었다.






"지시 안 따른 게 하루이틀 일 아냐"

그간 퍼킨스의 기행이 한둘이 아니라는 게 구단 주장이다. 농구전문지 루키에 따르면 퍼킨스는 팀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도 홀로 노래를 부르며 팀에 어우러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혁 감독이 터프샷 대신 패스를 하라고 지시하자 욕설과 함께 "패배의 책임을 나에게 묻는 것이냐"라고 발끈했다. 또 강혁 감독이 교체를 지시했지만 자전거에서 내려오지 않은 채 "뛰지 않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전해졌다.

가스공사는 입장문에서 "페가수스 프로농구단은 앞으로도 강혁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과연 퍼킨스는 구단의 주장처럼 나쁜 아이였을까, 성적 부진의 억울한 희생양이었을까. 퍼킨스는 6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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