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 정도야? 깜짝 놀랄 발표 나왔다…역대급 맞대결 5만3000명 완판→"SON 대단하지만 질 거야" 예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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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0년 넘게 유럽 무대를 평정한 손흥민(LAFC)과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북미 대륙 맞대결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LAFC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2025시즌 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전체 8강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과 뮐러의 영입생 간 맞대결로 큰 관심이 쏠리면서 해당 경기는 조기 매진 사례를 이뤘다.
밴쿠버는 지난 15일 일찌감치 LAFC와의 준결승전 매진을 전하며 "이날 5만 3000여명의 기록적인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일찍 오기를 바란다"라고 공지하는 등 역대급 관중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
밴쿠버 구단이 발표한 MLS 시대 역대 최다 홈 관중 기록은 지난 4월 25일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5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1차전 당시 5만 3837명이다. 당시 챔피언스컵 결승 진출을 두고 리오넬 메시와 격돌하는 서사가 많은 관중을 불러 모았다.

밴쿠버는 "구단은 역사상 최초로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할 것이다.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이며 2017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맞대결에 MLS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애플티비에서 MLS 해설가로 활동 중인 댁스 맥카티는 "정말 기대된다. 두 팀은 리그 최고의 팀"이라며 "플레이오프에서 이상적인 맞대결이다. 정말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연계 플레이부터 이야기해야 한다. 얼마나 위협적인지 알고 있다"라며 "밴쿠버가 리그 최고의 수비진 중 하나를 보유한 팀이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리그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공격수들인데 밴쿠버는 두 선수가 경기장에서 서로 다른 포지션을 맡고 서로 협력하는 것이 문제다. 두 선수는 밴쿠버 센터백보다 훨씬 빠르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LAFC는 주로 손흥민과 부앙가를 투톱으로 내세우며 빠른 트랜지션(위치 교환)을 노린다. 손흥민이 지난 8월 LAFC 합류 후 부앙가와 한때 18골 연속 기록을 세우기도 할 만큼 두 선수에게 팀 공격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플레이오프 포함 리그 12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역대급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뮐러도 손흥민과 같은 시기에 밴쿠버에 입단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뮐러는 MLS 정규 시즌 7경기 7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고 동시에 열린 캐나다 챔피언십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댈러스와 플레이오프에서도 1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맥카티는 "손흥민과 뮐러는 각자 팀을 완전히 바꿨다. 두 팀이 아주 강하다"라며 "LAFC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백3를 선택한 것이 전술적으로 맞는 선택이었다. 손흥민을 영입한 LAFC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른 공격수를 투입할 필요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경기장에 있을 때 LAFC가 더 밸런스를 잡은 모습"이라며 손흥민 합류 후 팀이 더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MLS도 두 선수의 격돌을 주목했다.

MLS 홈페이지는 지난 17일 두 선수의 영향력 중 누가 더 큰지 전망하면서 "결정적으로 손흥민은 LAFC에 더 많은 전방 압박과 소유 상황에서 기술을 전수했다. 손흥민은 90분당 1.91회의 박스 안으로 향하는 팀 패스를 이끌어 팀이 명확히 하는 트렌지션 플레이에서 가장 잘 균형 잡힌 팀이 되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엘리트 숫자, 엘리트 결과 그리고 LAFC의 경기장 내 다양화된 접근법으로 볼 때 손흥민의 지난 몇 달간 영향력보다 더 클 수 없다"는 말로, 손흥민의 영향력이 엄청나다고 전했다.
MLS는 영향력이 더 큰 선수로 손흥민을 꼽으며 "뮐러가 시즌 중간 엘리트급 영입이지만, 손흥민의 조금 더 변화된 모습을 지나치기 어렵다"라면서 "비슷한 기간 더 많은 골 기여를 기록했고 뮐러와 달리 부상 없이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으며 더 많은 경기당 승점을 이끌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의 첫 선발 이전에 LAFC는 평균 1.66점의 승점을 얻었다. 정규시즌에 그가 라인업에 들면서 LAFC는 평균 2.09점의 승점을 얻었다. 0.43점 상승은 뮐러의 라인업 합류 전후 밴쿠버의 승점 차이 (0.36점)보다 더 크다"라며 "손흥민이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MLS는 단판 승부의 결과는 밴쿠버라고 예측했다.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근소하게 더 영향력이 있을 수 있지만, 밴쿠버를 제압하기에는 정말 어렵다. 밴쿠버의 홈 경기 어드밴티지를 넘어 밴쿠버는 훨씬 더 균형 잡히고 더 효과적인 팀이다. 밴쿠버 코치진이 항상 팀 수비진에 주시하면서 밴쿠버는 LAFC의 역습을 제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상자들이 대부분 돌아오고 있어 밴쿠버는 LA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팀으로 결정될 수 있다"라며 "뮐러가 팀의 구조를 잘 만들면서 밴쿠버는 더 이점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 MLS / 밴쿠버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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